'모두가 부활의 증인' 전남 동부권 부활절 연합예배

전남CBS 유대용 기자 2021. 4. 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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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을 맞아 전남 동부지역 교회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예수 부활의 참 의미를 되새겼다.

순천시 기독교연합회는 4일 오후 순천세광교회에서 목회자와 성도 등이 모인 가운데 2021 부활절 연합예배를 열었다.

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띄엄띄엄 앉았지만 한마음으로 예수님의 부활을 기뻐하며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전남 동부지역 부활절 연합예배는 순천 외 각 지역 연합회 주관으로 여수제일교회, 광양골약교회에서도 성황리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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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여수·광양 각 교회서 성료..방역 수칙 철저
광양시 기독교연합회는 4일 광양골약교회에서 2021년 부활절 연합예배를 열었다. 박명신 VJ 제공
부활절을 맞아 전남 동부지역 교회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예수 부활의 참 의미를 되새겼다.

순천시 기독교연합회는 4일 오후 순천세광교회에서 목회자와 성도 등이 모인 가운데 2021 부활절 연합예배를 열었다.

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띄엄띄엄 앉았지만 한마음으로 예수님의 부활을 기뻐하며 의미를 되새겼다.

빠짐없이 마스크를 쓴 채 찬송 운율이 울릴 때마다 한목소리로 찬양을 불렀다.

순천 승산교회 김규곤 목사는 기도를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모두가 어렵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움을 당하는 시민과 이웃에 대해 더욱 기도해야 한다"며 "모든 교회들과 영적 지도자들이 공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사회를 섬기고 주님이 가르쳐주신 귀한 뜻을 알리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갈릴리로 가리라'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금당남부교회 고창주 목사는 "예수님 부활은 신앙의 핵심이자 진수"라며 "성경에 담긴 부활의 주님을 만난 이들의 모습처럼 기쁨과 감격, 성령 충만함으로, 어려운 시대에도 일어서서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순천중앙교회 이은성 목사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라는 제목의 기도를 통해 "곳곳에서 분열과 갈등이 벌어지는 이 시기에 십자가로 담을 허물었던 예수님처럼 나라 구석구석을 연합과 일체로 묶어내는 한국 교회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전남 동부지역 부활절 연합예배는 순천 외 각 지역 연합회 주관으로 여수제일교회, 광양골약교회에서도 성황리에 이뤄졌다.

예배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전남CBS와 각 교회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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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유대용 기자] ydy213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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