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건조한 날씨에 산불·화재 잇따라

김경목 2021. 3. 3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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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건조한 강원도에서 산불 등 화재가 잇따랐다.

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6분께 양구군 방산면 칠전리 민간인출입통제선 안쪽 야산에서 산불이 났다.

불은 이날 오후 3시45분께 정선군 신동읍 운치리의 한 야산에서 시작됐다.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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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정선 산불
철원 폐타이어 100t 소실
[정선=뉴시스]장경일 기자 = 31일 오후 3시45분께 강원 정선군 신동읍 운치리에서 산불이 나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 제공) 2021.03.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철원=뉴시스] 김경목 기자 = 31일 건조한 강원도에서 산불 등 화재가 잇따랐다.

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6분께 양구군 방산면 칠전리 민간인출입통제선 안쪽 야산에서 산불이 났다.

불이 나자 헬기 3대와 진화인력 53명이 출동했지만 일몰 전 불을 끄지 못했다.

산림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헬기를 띄워 진화할 계획이다.

정선에서 발생한 산불은 2시간35분 만에 주불이 잡혔다.

불은 이날 오후 3시45분께 정선군 신동읍 운치리의 한 야산에서 시작됐다.

헬기 9대와 진화인력 222명, 장비 14대가 투입됐다.

[철원=뉴시스] 김경목 기자 = 31일 오전 강원 철원소방서 소방관이 철원군 갈말읍 육군 제5군단 사격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1.03.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철원에서는 갈말읍 문혜리 육군 제5군단 사격장 내 폐타이어 더미에서 불이났다.

불은 하루종일 이어졌고 7시간 만인 이날 오후 5시2분에 헬기 2대가 동원된 끝에 폐타이어 100t을 태우고 잡혔다.

소방차 등 차량 21대와 소방관 등 진화인력 114명이 투입됐지만 폐타이어에서 나오는 유독가스와 검은 연기가 매우 심해 진화에 애를 먹었다.

소방당국과 군사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영서지역보다 더 건조한 영동지역에서도 불이 이어졌다.

[철원=뉴시스] 김경목 기자 = 31일 오전 강원 철원소방서 소방관이 철원군 갈말읍 육군 제5군단 사격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1.03.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오전 10시59분께 삼척시 원덕읍 월천리에서는 용접 불티가 밭두렁에 튀면서 시초류 66㎡가 탔다.

앞서 이날 오전 8시22분께 강릉시 성산면 구산리에서는 담뱃불 취급 부주의로 나무 평상 1점이 소실됐다.

영서지역의 실효습도는 35~50%였고 영동은 30~40%로 나타났다.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하는 이유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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