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건조한 날씨에 산불·화재 잇따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1일 건조한 강원도에서 산불 등 화재가 잇따랐다.
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6분께 양구군 방산면 칠전리 민간인출입통제선 안쪽 야산에서 산불이 났다.
불은 이날 오후 3시45분께 정선군 신동읍 운치리의 한 야산에서 시작됐다.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하는 이유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철원 폐타이어 100t 소실
[철원=뉴시스] 김경목 기자 = 31일 건조한 강원도에서 산불 등 화재가 잇따랐다.
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6분께 양구군 방산면 칠전리 민간인출입통제선 안쪽 야산에서 산불이 났다.
불이 나자 헬기 3대와 진화인력 53명이 출동했지만 일몰 전 불을 끄지 못했다.
산림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헬기를 띄워 진화할 계획이다.
정선에서 발생한 산불은 2시간35분 만에 주불이 잡혔다.
불은 이날 오후 3시45분께 정선군 신동읍 운치리의 한 야산에서 시작됐다.
헬기 9대와 진화인력 222명, 장비 14대가 투입됐다.
철원에서는 갈말읍 문혜리 육군 제5군단 사격장 내 폐타이어 더미에서 불이났다.
불은 하루종일 이어졌고 7시간 만인 이날 오후 5시2분에 헬기 2대가 동원된 끝에 폐타이어 100t을 태우고 잡혔다.
소방차 등 차량 21대와 소방관 등 진화인력 114명이 투입됐지만 폐타이어에서 나오는 유독가스와 검은 연기가 매우 심해 진화에 애를 먹었다.
소방당국과 군사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영서지역보다 더 건조한 영동지역에서도 불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10시59분께 삼척시 원덕읍 월천리에서는 용접 불티가 밭두렁에 튀면서 시초류 66㎡가 탔다.
앞서 이날 오전 8시22분께 강릉시 성산면 구산리에서는 담뱃불 취급 부주의로 나무 평상 1점이 소실됐다.
영서지역의 실효습도는 35~50%였고 영동은 30~40%로 나타났다.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하는 이유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