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조' 다시보기 VOD서 중국산 비빔밥 PPL 삭제

2021. 3. 3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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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빈센조'(극본 박재범, 연출 김희원) 측이 논란이 불거진 중국산 비빔밥 PPL 장면을 다시보기 VOD에서 삭제했습니다.

오늘(31일) 넷플릭스, 티빙 등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들을 확인한 결과,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의 VOD에서 중국 비빔밥 도시락을 먹는 장면이 지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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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빈센조'(극본 박재범, 연출 김희원) 측이 논란이 불거진 중국산 비빔밥 PPL 장면을 다시보기 VOD에서 삭제했습니다.

오늘(31일) 넷플릭스, 티빙 등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들을 확인한 결과,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의 VOD에서 중국 비빔밥 도시락을 먹는 장면이 지워졌습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 8회에서는 빈센조 카사노(송중기)와 홍자영(전여빈)이 사무실에서 레토르트 비빔밥을 먹는 모습이 방송됐습니다.

사무실에서 비빔밥을 먹는다는 설정은 문제되지 않지만, 해당 제품이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중국 브랜드의 '한국 비빔밥'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해당 제품은 중국 유명 즉석식품 브랜드 '즈하이궈(自嗨锅)'가 만든 중국 내수용 비빔밥이었습니다.

최근 중국이 한복, 아리랑에 이어 김치까지 중국의 전통 문화라고 억지부리는 상황에서, 한국 드라마에 중국 브랜드의 비빔밥을 먹는 장면이 방영되는 것은 중국이 비빔밥까지 중국의 문화라고 주장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또 해당 브랜드는 판매하는 제품 중 '한국식 김치돌솥비빔밥'을 중국어로 '한국식 파오차이(泡菜)'라고 표기하며 논란이 야기된 곳이기도 합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중국에게 비빔밥도 우길 여지를 주는 것 아니냐", "빈센조는 무슨 생각으로 저 제품을 PPL 했느냐"고 공분했고, 시청자들의 지적에 '빈센조' 측은 문제가 된 장면을 삭제 및 재편집 해 VOD에 반영했습니다. 아울러 이 브랜드의 PPL 잔여분에 대해 취소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빈센조'에 앞서 tvN 드라마 '여신강림'도 중국산 PPL로 대중의 뭇매를 맞았습니다. 또 SBS '조선구마사'는 중국풍 소품과 역사왜곡 논란에 방송 2회 만에 폐지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기도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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