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 "주낙영 경주시장 페이스북 게시글 사실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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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가 "주낙영 경주시장의 페이스북 게시글이 사실과 다르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동국대는 내부 게시판을 통해 "지난 24일 주 시장이 '학교 법인과 만나 재단과 대학, 병원, 시청 관계자로 구성된 협의기구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합의했다'고 게시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또 "지난 23일 경주시장이 학교법인을 방문해 차담을 가진 것은 사실이나 협의기구 구성 및 운영에 합의한 바가 없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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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가 “주낙영 경주시장의 페이스북 게시글이 사실과 다르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동국대는 내부 게시판을 통해 “지난 24일 주 시장이 ‘학교 법인과 만나 재단과 대학, 병원, 시청 관계자로 구성된 협의기구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합의했다’고 게시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또 “지난 23일 경주시장이 학교법인을 방문해 차담을 가진 것은 사실이나 협의기구 구성 및 운영에 합의한 바가 없었다”고 했다.
당시 경주시가 제안한 상생 발전방안 내용이 미비해 실망감을 표명했고, 경주시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이전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니 참여해 발전방안을 개진할 것을 밝혔다는 게 대학의 입장이다.
동국대의 이 같은 문제 제기에 따라 현재 주낙영 시장 페이스북에는 해당 게시글 부분이 삭제된 상태다.
동국대는 “주 시장이 페이스북에 일방적으로 발표해 법인과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상생 발전의 지혜를 모으는 기회를 놓치는 상황을 초래하고 있다”며 유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양 기관 간의 진정한 상생 발전을 위해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사실 확인 없이 해당 페이스북 글이나 기사를 인용해 보도 또는 SNS에 배포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독립적이고 엄중한 법인 감사의 지적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이전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방안 수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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