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어드는 강원도 입주 물량..'신규 분양 단지'로 관심 집중

연지연 기자 2021. 3. 2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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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내 입주 물량이 꾸준히 감소하는 가운데 희소가치가 부각되는 새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입주 물량 감소로 도내 주택난이 심화되면서 지역민들의 신규 분양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가운데 외지 투자자들까지 합세하면서 분양 경기가 한층 활기를 띠고 있는 모습이다"라며 "이 달부터 도내 주요 단지들이 분양을 시작한 만큼 내 집 마련을 고려하는 수요자들이라면 이를 중심으로 눈 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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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내 입주 물량이 꾸준히 감소하는 가운데 희소가치가 부각되는 새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도내 분양한 신규 단지들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되는가 하면 단기간 내 완판 소식이 연이어 들리고 있어 앞으로 공급되는 새 아파트에 대한 흥행 기대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 조감도/두산건설 제공

29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강원도 내 입주 물량은 1만233가구다. 지난해 입주물량(1만1412가구)과 비교하면 10.33% 줄었다. 내년 입주 물량은 5871가구, 후년 입주 물량은 3320가구로 입주 물량이 올해의 절반 수준도 채 되지 않는다.

강원도 신축 아파트의 희소성이 커지면서 신규 분양 단지의 완판 기간도 빨라지는 추세다. 지난해 5월 속초시에 공급된 ‘속초디오션자이’는 정당계약을 시작한 지 약 한 달만에 100% 분양 완료됐다. 지난 1월 강릉시에 선보인 ‘강릉자이 파인베뉴’ 역시 모든 세대가 1개월 내 계약을 마무리했다.

미분양 물량도 줄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강원도 내 미분양 물량은 3115가구로 집계됐다. 2019년 12월 강원도 내 미분양 물량(5945가구)과 비교하면 거의 절반 가량 줄었다.

2월 강원도의 분양경기실사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강원도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실적치는 90.9로 작년 2월 대비 38.3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연속 90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물론 2017년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2월 기준으로 최고치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입주 물량 감소로 도내 주택난이 심화되면서 지역민들의 신규 분양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가운데 외지 투자자들까지 합세하면서 분양 경기가 한층 활기를 띠고 있는 모습이다"라며 "이 달부터 도내 주요 단지들이 분양을 시작한 만큼 내 집 마련을 고려하는 수요자들이라면 이를 중심으로 눈 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삼척 센트럴 두산 위브 투시도/두산건설 제공

최근 분양 중인 강원도 신축 아파트는 강원도 삼척시에도 지역 랜드마크로 거듭날 신규 단지가 선보여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두산건설은 강원도 삼척시 정상동 351번지 일원에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 를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36층, 6개동, 전용면적 74~114㎡ 총 736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이 단지는 삼척시 내 중심 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교육여건으로는 도보 약 5분 거리에 정라초를 비롯해 반경 2㎞ 내 삼척초, 청아중, 삼척고 등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다. 또한 단지에서 약 1㎞ 거리에 홈플러스(삼척점), 하나로마트(교동점), 삼척중앙시장, 삼척시 보건소 등이 위치한다.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단지 인근으로 교동공원, 정라공원, 봉황산 산림욕장, 새천년해안유원지 등 풍부한 녹지공간을 갖추고 있다. 직선거리 약 1㎞ 내에는 동해바다가 위치해 일부 세대에서 바다 조망이 확보된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7번 국도 이용 시 인접 지역인 동해시, 강릉시, 울진군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동해고속도로를 통해서는 영동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등 이용도 수월하다.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의 KTX동해역이 위치한다.

교통호재로 미래가치도 높다. 지난해 12월 경상북도 포항시에서 강원도 동해시를 잇는 동해선 전철화 사업이 착공에 들어갔다. 2022년 개통이 목표인 해당 사업은 향후 전 구간 개통 시 부산에서 강릉까지 이동시간이 약 40분 단축될 전망이다. 지난해 8월에는 평택~삼척 동서고속도로 미착공 구간의 일부인 제천~영월 구간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이 가속화되고 있다.

브랜드 프리미엄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두산건설의 주거 브랜드 ‘위브’(We’ve)는 부동산114와 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조사'에서 2018년부터 3년 연속 10위권 내 이름을 올리면서 주택시장 내 브랜드 파워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단지는 전세대 남향(남동·남서향) 위주로 배치되며 수요자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판상형과 타워형 구조로 설계된다. 특히 전용 84㎡ 이상 판상형에는 4베이 맞통풍 구조 및 알파룸, 안방 대형 드레스룸을 적용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했으며 효율적인 동선 확보를 고려한 ‘ㄷ’자형 주방도 도입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등이 마련된다. 단지 내 주차 가능 대수는 근린생활시설 포함 총 1,241대로 세대당 1.67대의 주차공간이 확보된다. 또한 17%대의 낮은 건폐율과 더불어 전체 대지면적의 25% 이상을 조경면적으로 조성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다양한 시스템도 적용된다. 에너지 사용량 조회, 엘리베이터 호출, 등록차량 도착 알림 등이 가능한 홈 네트워크 월패드가 세대마다 설치되며 스마트폰 연동 시에는 외부에서도 제어할 수 있다. 에너지 절감을 위한 대기 전력 차단 장치, ECO 에너지 절약 세면기 수전 등도 적용된다.

가구 수 대비 넉넉한 주차공간도 제공한다. 단지 내 주차 가능 대수는 근린생활시설 포함 총 1241대로, 세대당 1.67대의 주차공간이 확보돼 입주민의 주거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청약일정은 오는 31일 당첨자가 발표되며 4월 12일(월)부터 3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삼척시는 비규제지역인 만큼 분양권 전매가 계약 직후 바로 가능해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자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 견본주택은 강원도 삼척시 남양동 340-2번지 일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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