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봄에 깜박하다간..목포서 차량·상가 절도 범죄 기승

정다움 기자 2021. 3. 2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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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에서 보안이 허술해진 봄철, 차량·상가 절도범죄가 기승을 부리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문이 잠기지 않은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A씨(30)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목포 경찰은 영업시간 내 마트에 침입,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B씨(68)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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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경찰서의 모습.(전남지방경찰청 제공)/뉴스1 DB

(목포=뉴스1) 정다움 기자 = 전남 목포에서 보안이 허술해진 봄철, 차량·상가 절도범죄가 기승을 부리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문이 잠기지 않은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A씨(30)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6일부터 같은해 12월25일까지 4차례에 걸쳐 목포 도심에 주차된 차량에서 1900만원 상당 현금과 귀중품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동종 범죄 이력으로 지난해 10월 교도소에서 출소했지만 일정한 직업이 없어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목포 경찰은 영업시간 내 마트에 침입,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B씨(68)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B씨는 지난 21일 오전 11시쯤 목포시 창평동 소재 한 마트에서 현금 40만원을 훔친 뒤 달아난 혐의다.

B씨는 마트 업주가 잠시 자리를 비워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노려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출소 사흘만에 상가에서 귀중품을 훔친 C씨(35)도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C씨는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목포시 북항 일대 상가를 돌며 마트 등 8곳에서 300만원 상당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를 받고 있다.

C씨는 새벽시간대 시건장치가 돼 있지 않은 창문을 통해 내부로 침입,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동종 전과로 지난달 출소한 C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고자 같은 범죄를 저질렀다.

목포 경찰서 관계자는 "날씨가 따뜻해지고 주민들의 외출이 잦아지면서 절도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며 "외출 전 시건장치와 보안장치를 철저히 확인해야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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