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 봄철 들불화재 발생 주의 당부

광주CBS 권신오 기자 2021. 3. 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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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소방안전본부가 영농기를 앞두고 논·밭두렁 태우기, 잡풀 소각 등으로 인한 들불 화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주원인은 부주의가 167건(95%)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상세내용으로는 쓰레기 소각 70건, 논·밭 태우기 56건, 담배꽁초 28건, 불씨 등 화원 방치 6건 등 이었다.

특히 쓰레기소각, 논·밭 태우기 등에 의해 발생한 들불은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에 의해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어 그 잠재적 위험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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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5년간 들불화재 176건 발생..95%가 '부주의'

광주시 소방안전본부가 영농기를 앞두고 논·밭두렁 태우기, 잡풀 소각 등으로 인한 들불 화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16~2020년) 광주지역에서는 176건의 들불 화재가 발생해 3명의 인명피해가 났으며, 그중 봄철 건조기인 2~4월에 101건(58%)이 집중 발생했다.

주원인은 부주의가 167건(95%)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상세내용으로는 쓰레기 소각 70건, 논·밭 태우기 56건, 담배꽁초 28건, 불씨 등 화원 방치 6건 등 이었다.

실제로 지난 14일 광산구 양동의 밭에서 쓰레기를 태우던 중 인접한 잔디밭으로 불씨가 옮겨 붙어 약 1000㎡가 소실됐다.

특히 쓰레기소각, 논·밭 태우기 등에 의해 발생한 들불은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에 의해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어 그 잠재적 위험성이 크다.

산림보호법에 의해 산림인접지역에서 논두렁 태우기, 폐기물관리법에 의해 생활쓰레기소각이 금지돼 있어 적발 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는 사실에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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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권신오 기자] ppori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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