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sumer Journal] 두꺼운 점퍼 벗고 달려볼까, 폼나게

봄맞이 운동족 패션
바람 막아주고 땀 내보내는
경량 나일론 소재 재킷 필수
레깅스, 세로선으로 날렵하게
쿠션 좋고 가벼운 신발 골라야

휠라 두 줄 배색 레깅스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절기 춘분(春分)을 지나며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완연한 봄을 느낄 수 있는 시절이 다가왔다. 한결 부드러워진 바람을 맞으며 바깥 활동을 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러닝과 가벼운 산책이다.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20년 국민생활체육 참여 실태조사'에 따르면 일상 속 규칙적인 생활체육을 즐기는 사람 중 41.9%가 걷기를 한다고 답했다. 그만큼 시간이나 장소의 구애 없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운동이 걷기 혹은 달리기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위드 코로나' 시대, 건강을 위한 '오하운(오늘 하루 운동)'이 하나의 흐름이 되면서 패션업체들은 저마다 기능성에 스타일을 더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편안한 착용감과 소재 기능성은 기본, 여기에 최신 유행 디자인을 더한 러닝 패션은 나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휠라의 '라이트 필드 우븐 재킷'은 봄철 러닝복으로 돋보이는 아이템이다. 운동할 때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레귤러핏 바람막이 재킷이 실용적이다. 경량 나일론 소재로 가벼운 착용감은 기본이다. 운동 중 많은 땀을 흘려도 신속하게 말려주며 블랙과 화이트, 라이트 그레이와 화이트를 배색으로 활용한 세련된 컬러는 화사한 봄 분위기와도 잘 어울린다. 재킷과 같은 이름의 '라이프 필드 우븐 반바지'를 매치하면 최근 유행하는 셋업(set-up)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스타일리시한 러닝 아이템을 찾는 여성을 위한 아이템도 마련됐다. 휠라 두 줄 배색 레깅스가 대표적인데, 제품명처럼 옆 선에 두 줄 포인트를 둔 디자인이 특징이다. 신축성이 뛰어나 운동 중 착용 시 최적의 편안함과 안정감을 준다. 요가, 필라테스 등 실내운동에도 착용하기 좋다. 휠라 영문 빅 로고를 테두리에 포인트로 활용한 '휠라 리니어 브라톱' '휠라 세로 리니어 브라톱' 등 다양한 상의와 매치해도 감각적인 애슬레저룩을 연출하기에 알맞다.

실내외 안팎으로 입기 좋은 '휠라 여성 스트레치 후드 트랙톱'도 돋보인다. 냉감 소재를 활용해 운동 전후 착용 시 쾌적함을 준다. 신축성이 뛰어난 소재 덕에 편안하고 가벼운 착용감을 갖췄으며 소매 부분 로고 포인트로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도 살렸다.

프로스펙스 `액티브 프로 블록 트레이닝 재킷`(왼쪽)과 푸마 `이터니티 나이트로` 러닝화(오른쪽)

산책이나 달리기에서 옷 외에 중요한 것이 바로 신발이다. 기능성과 편리함을 모두 갖춘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대표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는 걷기는 물론 아웃도어 활동과 일상에서도 전천후로 착용하기 좋은 최상의 워킹화 '블레이드 BX'를 선보였다. 발뒤꿈치인 힐 부분에 특수 소재를 적용해 우수한 탄성과 경량성으로 에너지 회복을 높여주는 고기능성 워킹화다.

여기에 생활방수가 가능한 발수, 방수 원단을 적용하고 발 전체의 균형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면서도 탈착이 쉬운 보아 다이얼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발 냄새 제거와 세균 번식을 막아주는 항균 및 향취 소재까지 적용해 오래 걸어도 쾌적하게 신을 수 있다. 좀 더 거친 아웃도어 환경에서의 워킹을 위한 '스타트래커'도 있다. 방수, 투습 기능의 고어텍스, 빠르고 쉽게 정교한 피팅이 가능한 보아 핏 시스템을 적용한 아웃도어 워킹화로 새로운 사출 구조와 아웃솔(땅바닥에 닿는 부분)이 워킹 시 필요한 충격 흡수, 지지, 반발 탄성의 기능을 발휘해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돕는다. 푸마의 '이터니티 나이트로' 러닝화는 푸마의 혁신적인 기술 '나이트로'가 적용돼 최상의 쿠셔닝과 경량성, 뛰어난 반응도,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제공한다. 아웃솔엔 푸마만의 기술이 적용돼 러닝 시 최적의 중심을 맞출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착용자의 발 모양에 최적화된 피팅감도 선사한다.

노스페이스 트레일러닝화 `플라이트 벡티브`

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올봄 새로운 트레일러닝화인 '벡티브 시리즈'를 공개했다. 글로벌 노스페이스 소속 엘리트 트레일러너들이 2년에 걸쳐 약 6000마일(약 9660㎞) 이상을 달리며 테스트를 진행한 제품이다.

국내에서도 최상위 제품인 플라이트 벡티브부터 일상 속 가벼운 조깅과 운동 등에서도 다목적으로 착용 가능한 인피니티 벡까지 다양한 제품을 출시했다. '플라이트 벡티브'는 벡티브 시리즈의 퍼포먼스 라인 최상위 제품으로 추진력을 극대화시켜 주는 이중 경도 중창(미드솔)과 다양한 지형에 알맞은 접지력을 제공해주는 밑창(아웃솔)을 적용하는 한편 지지력과 내구성을 강화해주는 카본 플레이트 구조도 적용돼 다양한 러닝 활동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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