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정치인·마켓컬리 테마주 55건에 시장경보

이은정 2021. 3. 2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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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지난주(3월 15~19일) 정치인 테마주, 마켓컬리 미국 증시 상장 관련주 등 총 55건에 대해 시장경보조치를 취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장경보는 주가가 단기 급등하거나, 특정종목에 소수계좌의 거래가 집중되는 경우 투자자 주의 환기를 위해 3단계(투자주의→투자경고→투자위험)로 지정·공시한다.

투자주의 종목으로는 스팸문자 신고건수가 급증한 종목 9건, 소수계좌가 매수에 과다하게 관여한 종목 7건 등 총 54건이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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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단기 급등, 특정종목 소수계좌 집중 시 주의해야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지난주(3월 15~19일) 정치인 테마주, 마켓컬리 미국 증시 상장 관련주 등 총 55건에 대해 시장경보조치를 취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장경보는 주가가 단기 급등하거나, 특정종목에 소수계좌의 거래가 집중되는 경우 투자자 주의 환기를 위해 3단계(투자주의→투자경고→투자위험)로 지정·공시한다.

투자주의 종목으로는 스팸문자 신고건수가 급증한 종목 9건, 소수계좌가 매수에 과다하게 관여한 종목 7건 등 총 54건이 지정됐다. 투자경고 종목으로는 마켓컬리의 미국 증시 상장 이슈로 주가가 급등한 종목 1건이 지정됐다.

지난주 예상체결가를 급변시키거나 시세에 과다하게 관여하는 등 불공정거래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행위를 하는 36계좌에 대해서는 당해 회원사에 예방 조치를 요구했다.

또 지난주 제약·바이오, 화학 관련주 등 3건이 이상거래(비정상적인 주가 또는 거래량) 혐의로 추가 적출됐다. 현재 시장감시 중인 종목은 총 34건이다.

주요 불공정거래 분석 사례를 살펴보면, A사 미공개 정보(자금조달 공시)를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혐의자(4개 계좌)는 공시 이전에 동사 주식을 집중 매수했다.

거래소 측은 “심리를 실시한 후 불공정거래 의심 거래가 발견된 종목을 신속하게 금융당국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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