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가구 넘는 '매머드 분양'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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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5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 아파트 물량이 역대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1500가구 이상 대단지에서 분양되는 아파트가 전체 물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까지 20%를 밑돌았다가 2015년부터 작년까지 20% 수준을 유지했고 올해는 약 37%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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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올해 15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 아파트 물량이 역대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500가구 이상 대단지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16만192가구(임대 포함, 총가구 수 기준)로 집계됐다. 2018년 6만2827가구, 2019년 8만225가구, 2020년 9만731가구에 이어 4년 연속 증가하는 것으로, 부동산114가 2000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가장 많다.
또 15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물량이 10만 가구를 넘은 것은 2015년 10만3924가구에 이어 두 번째다. 2015년은 전체 분양 51만6972가구가 역대 최대치였던 해이다.
올해 전국에서 분양되는 전체 아파트는 43만8747가구로 집계됐다. 1500가구 이상 대단지에서 분양되는 아파트가 전체 물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까지 20%를 밑돌았다가 2015년부터 작년까지 20% 수준을 유지했고 올해는 약 37%까지 치솟았다.
반면 300가구 미만(약 4%), 300∼499가구(약 9%), 500∼699가구(9%)의 분양 비중은 올해가 가장 공급 물량이 적다. 15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의 분양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올림픽파크에비뉴포레(둔촌주공 재건축, 1만2032가구) 등 작년 분양 예정이었던 단지들이 올해로 넘어온 영향이 크다.
1000가구 이상 단지로 범위를 넓히면 전체 분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6%로 늘어난다. 수도권 분양 물량 22만6310가구 중 14만2102가구(63%), 지방 21만2437가구 가운데 10만5178가구(약 50%)가 1000가구 이상 대단지에서 나온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대단지는 주거 편의성이 우수해 분양 시장에서 인기가 많다"며 "가뜩이나 뜨거운 청약 시장이 올해 더욱 과열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 전체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754만1023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 5182만명의 절반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1순위 자격을 갖춘 가입자는 1487만8796명에 달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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