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대, 27일 다운타운 버라이어티 라이브공연·영상 작품 생중계
다운타운 버라이어티는 라마마 실험창작단과 컬처허브가 매달 선보이는 온라인 퍼포먼스 시리즈다. 전 세계의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온라인으로 연결해 음악, 댄스, 연극, 뉴미디어, 코미디, 비디오아트 등 짧은 공연을 중심으로 다양한 관중들에게 실시간 퍼포먼스를 송출해 교류한다.
23일 서울예대에 따르면 오는 27일 토요일 오전 10시(한국 시간)에 선보일 다운타운 버라이어티는 서울예대 에디션으로 꾸며져 뉴욕과 한국을 연결, 총 일곱 팀의 교원,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라이브 공연과 영상 작품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협업 퍼포먼스를 위해 컬처허브가 자체 개발한 브라우저 기반 미디어 라우터 '라이브랩(livelab)'을 통해 구현되는 다운타운 버라이어티는 컬처허브 홈페이지와 라마마 실험창작단의 페이스북, Howlround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중계된다.
이번에 소개되는 서울예대 작품으로는 코로나 시대에 집에 갇혀 있는 한 여성이 자신의 욕구와 욕망에 부딪히는 인간의 내면을 표현한 무용 'Desire and Desire' (이병일, 최원철, 양희래, 전소정, 정인수, 박지우, 김현민, 송시유, 황주승, 고시아, 유민혜, 배재완, 김주영, 김형우, 손희서, 조민상)이 있다.
또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청년들의 움직임을 담은 부감 영상과 실제 집의 공간과의 교차편집을 통해 동시대 청년들의 미래에 대한 불안과 안도를 동시에 드러내는 'Home Sweet Home' (황고은, 계은영, 기서연, 정다빈, 박민준), 범죄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의 아픔과 2차 피해, 그들에게 전하는 치유의 메시지를 담은 'Notice'(이서윤, 장새얀)도 대표 작품이다.
아울러 환경 소음(environmental noise)과 동시에 그 환경을 촬영한 비디오를 원료로 삼아 조작해 더 예술적으로 정제된 오디오-비주얼 패턴을 실시간으로 만들어가는 퍼포먼스 'Many-Worlds Reverb' (류필립), 세상의 시간과 각자 다르게 흘러가는 자신만의 시차를 2D, 3D 등 여러가지 차원의 영상으로 표현한 애니매이션 작품 'Along the time difference' (정민형), 코로나19 펜데믹 시대의 변화된 일상을 미디어 아트와 신체의 움직임을 융복합해 표현하는 AR 영상 작품 'Data Life' (도윤승, 홍준영, 간주연, 허성욱, 곽다경, 임준석), 우리나라 전통민요인 '새타령', '새야 새야 파랑새야'의 가사와 국악의 장단, 아프리카 폴리리듬이 재즈퀸텟안에서 독특한 조화를 이룬 곡인 'Blue Bird'(강안나, 박선예, 이삼수, 전한국, 문기덕) 등의 작품도 선보인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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