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AC(싹)을 '싹' 뒤집으면?"
정유미 기자 2021. 3. 23. 09:06
[경향신문]
“SSAC(싹)을 ‘싹’ 뒤집으면?”
오비맥주가 ‘카스(CASS)’의 로고를 뒤집은 대형 옥외광고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오비맥주는 삼성동 코엑스, 강남역, 신논현역 등 서울 거점 지역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에 ‘싹(SSAC)’ 대형 옥외광고를 28일까지 선보인다고 밝혔다.
대형 전광판에는 ‘SSAC(싹)’이라는 글자만 화면 노이즈처럼 흔들린다. 이어 글자가 ‘CASS(카스)’로 바뀌며 카스 광고임을 짐작하게 한다. 전광판에는 ‘SSAC(싹)’과 ‘CASS(카스)’ 두 단어 외 다른 내용이 없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SSAC(싹)은 지난 10년간 국내 맥주 시장에서 최고의 자리를 지킨 맥주 브랜드 카스를 뒤집어 놓은 문구로 ‘싹 바뀐 카스(SSAC 바뀐 CASS)’를 의미한다”면서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투명병을 채택한 ‘올 뉴 카스’를 조금 더 창의적이고 획기적인 방법으로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싹(SSAC)’ 바뀐 ‘올 뉴 카스(All New Cass)’는 오는 3월 말부터 서울과 수도권 지역을 시작으로 4월 중순에는 전국적으로 판매에 들어간다.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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