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구마사' 강렬한 서막..월화 드라마 시청률 1위
[스포츠경향]
첫방송을 시작한 ‘조선구마사’가 엑소시즘 판타지 사극의 진수를 선보이며 강렬한 서막을 열었다.
22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연출 신경수/ 극본 박계옥/ 제작 스튜디오플렉스, 크레이브웍스, 롯데컬처웍스)가 시작부터 강렬하게 휘몰아치며 시청자들을 단숨에 홀렸다. 독창적인 세계관 위에서 펼쳐진 핏빛 사투는 박진감 넘쳤고, 배우들의 압도적 열연은 기대작다운 완성도를 자랑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무엇보다 태종(감우성 분)에 의해 봉인당했던 서역 악령이 깨어나 조선을 잠식해 나가는 과정은 뼛속까지 스미는 공포를 자아냈다.
시청자 반응도 뜨거웠다. 2부 시청률 (TNMS, 전국가구)이 9.2%를 기록하면서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 했다. 뒤를 이어 KBS2 ‘달이 뜨는 강’ 2부가 시청률 8.4%를 기록했는데 ‘조선구마사’ 2부에 0.8%p 밀렸다.
이날 ‘조선구마사’와 같이 첫 방을 시작한 tvN ‘나빌레라’는 시청률 (TNMS, 유료가구) 2.6%를 기록하며 ‘조선구마사’와 큰 격차를 보였다.
TNMS 시청자데이터에 따르면 ‘조선구마사’ 첫 방은 40대가 가장 많이 시청한 것으로 조사 되었는데 2부와 1부가 40대 시청률 순위에서 당일 모든 TV 방송 프로그램 중 시청률이 가장 높은 1위, 2위를 모두 차지 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 2회는 23일 밤 10시 방송된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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