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자재업계 '연봉킹' 151억원 KCC정몽익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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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19(COVID-19) 영향에도 범(汎) 건자재 주요업체 고위 임원들은 고액 연봉을 챙겼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인테리어와 시멘트 등 범 건자재 업계에서 지난해 최고액 보수를 받은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인물은 정몽익 KCC글라스(케이씨씨글라스) 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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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19(COVID-19) 영향에도 범(汎) 건자재 주요업체 고위 임원들은 고액 연봉을 챙겼다.
정 회장은 지난해 퇴직금으로만 110억7900만원을 받았다. 회사분할·합병과정에서 KCC에서 57억8400만원, 코리아오토글라스(소멸)에서 52억9500만원을 수령했다. 근로소득은 이들 3개 회사에서 32억76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흡수합병된 코리아오토글라스에서만 19억3100만원을 받았다. 근로소득 중 상여금은 3억4300만원이다.
정 회장의 친형 정몽진 KCC회장은 지난해 급여 20억6000만원과 상여 1억6800만원 등 22억30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정 명예회장은 KCC글라스에서 40억100만원, KCC에서 9억5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 밖에도 민병삼 KCC 사장이 5억5400만원을 받았고, 주원식 KCC글라스 부회장이 5억5500만원을 챙겼다.
다가오는 5월 LG그룹에서 분할되는 LX그룹으로 편입될 예정인 LG하우시스는 지난해 민경집 자문(전 대표)에게 19억1700만원, 황진형 자문에게는 10억6300만원을 지급했다. 강계웅 대표는 8억100만원, 강인식 대표는 5억1300만원을 받았다. 이외에 LG하우시스 강신우 전무가 5억4700만원, 박귀봉 전무가 5억17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홍사승 쌍용양회 회장(대표집행임원)은 31억4500만원을 받아 2019년(7억9600만원)보다 약 4배 높은 보수를 챙겼다. 홍 회장은 급여 3억6000만원과 성과급 2억8500만원에 25억원 규모 자사주(44만6000만주)를 받았다. 쌍용양회는 자사주 지급이유를 "임원의 책임경영 강화 및 동기부여 확대 필요성에 따라 특별상여로 무상교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현준 쌍용양회는 부회장 등 주요 임원은 7억5000만~1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받았다.
오너 2세 경영인인 김영준 성신양회 회장은 업계연봉 서열 2위로 밀려났다. 김 회장은 지난해 급여 16억5000만원과 상여 6억2100만원 등 22억7100만원을 받았다. 김 회장은 2019년 26억800만원을 받아 시멘트 업계 최고액 연봉을 받았었다. 김 회장의 장남 김태현 성신양회 부회장은 11억5400만원을 챙겼다.
지난해 한일시멘트그룹 허기호 회장은 한일현대시멘트(옛 현대시멘트)에서 10억8200만원을 받았다. 고(故) 이동녕 아세아시멘트 회장 이후 회사를 이끌고 있는 차남 이병무 회장은 9억4800만원, 4남 이윤무 부회장은 7억1700만원을 받았다. 정도원 삼표시멘트 회장은 9억8000만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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