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도루 이상 예상" 김하성, 美언론이 주목한 신인 4위

2021. 3. 1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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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비록 시범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현지언론은 김하성(샌디에이고)이 지닌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현지언론 ‘USA투데이’는 19일(한국시각) 2021년 메이저리그에서 주목할 신인 15명을 선정했다. ‘USA투데이’는 메이저리그에서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높은 신인을 후보로 선정했고, 이 가운데 김하성이 4위에 랭크돼 눈길을 끌었다.

김하성은 키움 히어로즈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에 계약했다. 김하성은 공수주를 겸비한 가운데 멀티포지션도 가능해 기대를 모았지만, 시범경기에서 경기력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김하성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130(23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이다.

하지만 ‘USA투데이’는 김하성이 지닌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최근 타격페이스가 썩 좋지 않지만, 시범경기를 적응기로 내다보고 있다.

‘USA투데이’는 김하성에 대해 “한국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은 후 샌디에이고에 입단했다. 김하성은 지난 시즌 타자 친화적인 KBO리그에서 뛰며 30홈런 타율 .306 출루율 .397 장타율 .523를 기록했다”라고 소개했다.

‘USA투데이’는 이어 “메이저리그에서도 비슷한 장타율을 기록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안타생산능력과 기동력은 여전할 것이다. 김하성은 지난 시즌 23도루를 남겼고, 샌디에이고에서도 20도루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USA투데이’는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한 랜디 아로자레나(탬파베이)를 1위로 선정했다. ‘USA투데이’는 아로자레나에 대해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 하이라이트 제조기로 활약했다. 탬파베이 레이스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 수도 있었다. 다만, 평균 이하인 타구 발사 각도를 감안하면 올 시즌 20~25홈런이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 USA투데이 선정 주목할 신인 15명

1위 : 랜디 아로자레나(탬파베이)
2위 : 키브라이언 헤이즈(피츠버그)
3위 : 닉 마드리갈(시카고 화이트삭스)
4위 : 김하성(샌디에이고)
5위 : 레오디 타베라스(텍사스)
6위 : 딜런 칼슨(세인트루이스)
7위 : 식스토 산체스(마이애미)
8위 : 이안 앤더슨(애틀랜타)
9위 : 제러드 켈레닉(시애틀)
10위 : 알렉스 키릴로프(미네소타)
11위 : 앤드류 본(시카고 화이트삭스)
12위 : 라이언 마운드캐슬(볼티모어)
13위 : 트리스튼 맥켄지(클리블랜드)
14위 : 스펜서 하워드(필라델피아)
15위 : 바비 달벡(보스턴)

[김하성.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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