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김정은, 생홍합살 4000박스 판매 도전

'맛남의 광장' 배우 김정은이 생홍합살 판매에 도전한다.

18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자연재해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부진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홍합 어가를 돕기 위한 '생홍합살' 쇼핑 라이브 현장이 공개된다. 김정은과 함께 역대 최고 물량인 4000박스 판매에 도전했다.

매번 지역 특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맛남 쇼핑 라이브를 진행하는 농벤져스. 이번엔 홍합 어가를 돕기 위해 가정에서도 먹기 편하도록 껍질이 제거된 '생홍합살' 판매에 도전했다.

이날 농벤져스의 목표 수량은 2000박스. 그러나 쇼핑 라이브 방송 시작 5분 만에 전량 매진되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결국, 농벤져스는 시청자 성원에 힘입어 추가 물량 1000개를 확보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금방 매진되며 맛남 쇼핑 라이브 역사상 최대 물량인 4000박스 판매에 도전하게 됐다.

생방송 20분을 남기고, 1000박스 판매에 도전하게 된 농벤져스. 과연, 역대 최대 물량인 4000박스 판매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날 맛남 쇼핑 라이브에서는 백종원의 생홍합살 레시피부터 보관법까지 다양한 활용법을 공개할 예정이다. 요리 담당 백종원과 김정은은 홍합을 활용한 튀김, 파스타 등 가정에서도 쉽게 해 먹을 수 있는 레시피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시켰다.

뿐만 아니라 백종원은 상상을 초월한 홍합 레시피를 공개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바로 홍합으로 마요네즈를 만든 것. 그는 미슐랭 스타 셰프가 알려준 레시피라며, 쇼핑 라이브 전날부터 홍합 마요네즈 만들기에 매진했다. 두 번의 시도 끝에 완성된 홍합 마요네즈를 맛본 멤버들은 "게 내장과 비슷한 맛", "화이트 와인과 어울린다" 등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중독성 강한 맛으로 멤버들을 반하게 만든 홍합 마요네즈의 레시피는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맛남 쇼핑 라이브에서는 김정은의 열연이 펼쳐졌다. 쇼핑 라이브에 앞서 양 PD로 변신한 양세형이 홍보를 위해 깜짝 콩트를 제안한 것. 김정은은 농벤져스의 한 멤버와 함께 드라마 '파리의 연인'의 명장면을 멋지게 재연해 모두의 감탄을 샀다. 드라마 명대사를 응용한 "이 홍합이 내 홍합이다 왜 말을 못 해!" 대사에 김정은은 금세 연기에 몰입해 "이 꼴을 하고 어떻게 그래요!"라고 외치며, 명장면을 완벽 재연해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김정은의 열연이 돋보인 맛남 표 '파리의 연인'은 이날 오후 8시 55분 '맛남의 광장'에서 공개된다.

iMBC 장수정 | 사진제공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