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집' 인천 청라 사우디 양식 2층집 "9억 감당 위해 공유 숙박업"[어제TV]

서유나 2021. 3. 18.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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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의 사우디 양식으로 지어진 9억대 2층집이 소개됐다.

예산을 넘은 건축비를 위해 공유 숙박업도 예정된 집이었다.

본격 투어에 앞서 정상훈과 송은이는 이번 집을 7m 천고로 10m 같은 고층집 효과를 원하시는 분, 공유 숙박업에 관심 있는 분에게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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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인천 청라의 사우디 양식으로 지어진 9억대 2층집이 소개됐다. 예산을 넘은 건축비를 위해 공유 숙박업도 예정된 집이었다.

3월 17일 방송된 JTBC 예능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이하 '서울집') 21회에서는 정상훈과 송은이가 인천 청라로 홈투어를 떠났다.

본격 투어에 앞서 정상훈과 송은이는 이번 집을 7m 천고로 10m 같은 고층집 효과를 원하시는 분, 공유 숙박업에 관심 있는 분에게 추천했다. 이번 집이 숙박 공유 하우스라는 설명. 숙박 공유 하우스란 자신의 집 일부를 숙박 서비스로 공유하는 시스템을 뜻했다. 또한 집주인은 남편의 해외 출장으로 7년 동안 사우디아라비아에 살며, 그때의 주택을 적극 참고해 집을 지었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이 집은 거실부터 눈길을 끌었다. 3층까지 확 뚫린 오픈형 계단식 구조. 이에 정상훈, 송은이는 "공연해도 되겠다"며 즉석에서 노래를 부르기까지 했다. 여기에 더해 현관 바로 앞에 있는 다이닝룸과 계단 밑 평상 역시 독특한 집 분위기를 자아냈다.

시트지가 아닌 진짜 나무로 된 부엌 역시 특별했다. 정상훈은 "여기 느낌이 사막, 사우디아라비아다"고 말할 만큼 감각있는 인테리어였다. 그리고 부엌 바로 옆 문을 열고 들어가면 썬룸형 야외 부엌이 나왔는데. 이는 방수 매트 덕분에 맨발로도 들어갈 수 있었다. 야외 부엌은 천장과 벽 모두 유리였고, 야외 테라스와 바로 연결돼 바비큐를 손쉽게 즐길 수 있었다.

2층으로 올라가면 그제서야 거실이 나왔다. 가족들은 이 공간을 노래방으로 사용 중이었다. 이어 복도 겸 서재를 지나 방으로 가면 복층 구조의 아들 방이 나왔다. 공부 공간과 자는 공간을 분리한 구조였다. 정상훈은 "집 안에 또 집이 있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아들 방과 연결된 테라스는 모자이크 담벼락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주원 소장은 이를 "영롱 쌓기라고 한다. 중동에서 많이 쓰는 기법. 워낙 일사가 세니 한번 그늘막을 만들어 주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딸의 방 역시 발코니와 연결돼 있었다. 막내와 함께 쓰고 있는 부부 침실도 아늑하며 세련됐다.

3층 다락은 이 집에서 가장 재미있는 공간이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길쭉한 다락이 나왔는데 이 곳에선 거의 전망대나 다름 없는 뷰가 펼쳐졌다. 이에 정상훈은 "집이 계단 형식으로 돼 1층 요리하는 엄마 얼굴까지 다 볼 수 있다"고 감탄했고 송은이는 "역대급 층고"라며 공감했다. 다락엔 숨겨진 붙박이 월 베드도 있었다.

이후 등장한 집주인 부부는 이 집을 짓는데 든 비용이 "다 짓고 나니 (건축비용 약 5억 원, 세금 포함) 총 9억 8천"이라며, 원래 생각하던 것보다 1억이 오버되는 바람에 기존 계획보다 담보 대출이 는 사실을 밝혔다. 때문에 공유 숙박업으로 이자를 감당하려 생각 중이라고. 집주인은 공유 숙박업에 대해선 "구청에서 허가를 받아야 할 수 있고 집주인이 함께 사는 집이어야 한다. 아파트도 할 수 있지만 동의를 받아야 하고 외국인만 받아야 한다. 내국인은 도심지에서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집주인은 "우리나라 주택 문화가 너무 획일화 돼 있다. 그런걸 벗어나 개성을 담는게 집이다"고 자신들에게 있어 집의 의미를 밝혀 깊은 인상을 남겼다. (사진=JTBC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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