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주년 결혼기념일 맞아 고액 기부 약속한 부부 '훈훈'

천정인 2021. 3. 1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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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아 고액 기부를 약속한 부부의 사연이 알려지며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16일 광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광주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도경건설 신현국·박정연 대표이사 부부는 각각 1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해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120호, 121호 회원으로 가입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만든 '개인 고액 기부자 클럽'으로 1억원 이상 기부하거나 약정 기부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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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주년 결혼기념일 맞아 아너소사이어티 가입한 신현국·박정연 부부 [광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25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아 고액 기부를 약속한 부부의 사연이 알려지며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16일 광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광주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도경건설 신현국·박정연 대표이사 부부는 각각 1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해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120호, 121호 회원으로 가입했다.

가입식이 열린 이 날은 신 대표 부부가 결혼 25주년을 맞는 특별한 날이었다.

부부는 2012년 도로포장 공사를 주로 하는 사업체를 차리면서 "형편이 나아지면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자"고 서로 약속한 것을 잊지 않고 있다가 올해 결혼기념일을 맞아 기부를 결정했다.

신 대표는 "오래전부터 마음에 담아 두었던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아내와 가입을 결정했다"며 "우리 부부에게 특별한 날에 나눔을 실천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만든 '개인 고액 기부자 클럽'으로 1억원 이상 기부하거나 약정 기부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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