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길 아직 쌀쌀..중랑구, 버스정류장 '엉뜨랑'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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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는 구민들이 따뜻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이달 말까지 시내 버스 정류장 70개소에 온열의자 '중랑 엉뜨랑'을 설치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부터 7호선 면목역 등 주요 역사 주변 5개 정류장에 온열의자를 설치했다.
새롭게 온열의자가 설치되는 곳은 중랑구청, 지하철 7호선 중화역,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 등 총 70개 정류장으로 이용객이 많거나 장애인·환자·어르신 등 교통약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곳 위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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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 중랑구는 구민들이 따뜻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이달 말까지 시내 버스 정류장 70개소에 온열의자 '중랑 엉뜨랑'을 설치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부터 7호선 면목역 등 주요 역사 주변 5개 정류장에 온열의자를 설치했다. 이후 온열의자 설치를 확대해 달라는 의견이 많아 올해 행정안전부와 서울시 예산 총 2억2000만원을 확보했다.
새롭게 온열의자가 설치되는 곳은 중랑구청, 지하철 7호선 중화역,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 등 총 70개 정류장으로 이용객이 많거나 장애인·환자·어르신 등 교통약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곳 위주로 선정했다.
온열의자는 오전 5시~오후 11시 외부온도가 10도 이하로 떨어질 경우 온도가 40도까지 자동으로 오른다.
겨울철은 물론 봄과 가을 환절기의 쌀쌀한 날씨에도 구민들에게 따스한 온기를 전해준다. 의자 겉면에는 용마폭포공원, 봉화산 둘레길 등 지역명소를 소개하는 디자인으로 정겨움을 더했다.
구는 버스정류소에 온열의자의 기능, 고장시 문의처 등을 알 수 있도록 안내문도 함께 부착해 이용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요즘 출퇴근하실 때 아랫목같이 따뜻한 엉뜨랑에서 버스를 기다리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관련 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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