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도권·충남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밤사이 비 조금

권혜인 2021. 3. 1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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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이어 오늘도 고농도 미세먼지가 비상입니다.

특히 오늘은 수도권에 이어 충남지역까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확대 발령됐는데요,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하늘이 잿빛 장막을 친 듯 온통 희뿌연 먼지로 뒤덮여 있습니다.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76㎍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고요,

인천과 경기, 충남 지역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평소보다 2~3배가량 농도가 짙어져 있습니다.

설상가상 어제부터 중국 내몽골과 고비 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까지 유입되며 미세먼지 농도까지 짙어지고 있으니까요,

나오실 땐 반드시 KF80 이상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뿌연 하늘에 낮 동안 구름만 많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밤부터는 곳곳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오늘 저녁 제주와 호남을 시작으로 밤사이 서쪽 지역으로 비가 확대한 뒤, 내일 아침이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도에 최고 40mm, 전남에는 5~1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서울 등 그 밖의 지역에는 5mm 안팎으로 많지 않겠습니다.

낮 동안 기온이 15도를 웃돌며 포근하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은 16도, 광주 19도, 대전과 부산 1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주 후반인 금요일에는 서울 낮 기온이 19도까지 올라 올해 들어 가장 포근하겠습니다.

다만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고요,

포근한 날씨 속에 당분간 미세먼지의 공습에서 완전히 벗어나기는 힘들 것으로 우려됩니다.

오늘 수도권에 이어 충남 지역에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밤 9시까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운행이 제한되고요,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과 공사장은 운영시간이 단축하거나 조정한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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