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외면이 능사는 아니다 《나의 첫 투자 수업》

조창완 북 칼럼니스트 2021. 3. 14. 11: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가가 3000포인트를 넘으면서 주식시장은 우리 사회 가장 뜨거운 이슈가 됐다.

"주식 투자는 명확히 호불호가 있을 수밖에 없다. 야누스의 얼굴처럼 양면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른 투자 방식이 쉽지 않은 한국에서 주식은 금융 투자의 가장 중요한 요소다. 특히 다른 나라에 비해 한국 주식시장은 저평가되고 있기 때문에 희망을 갖고 투자해도 된다는 확신에 이 책을 쓰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슈퍼 개미 김정환 부녀의 《나의 첫 투자 수업 1(마인드편), 2(투자편)》

(시사저널=조창완 북 칼럼니스트)

주가가 3000포인트를 넘으면서 주식시장은 우리 사회 가장 뜨거운 이슈가 됐다. 특히 기관을 압도한 개미군단의 적극적인 접근과 공매도 논란 등은 이런 논쟁을 더욱 부추겼다. 주식 대열에 참여하든 하지 않든 눈이 갈 수밖에 없는 주식시장에 대한 호불호는 여전하다. 따라서 관련 서적도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다. 이런 서적들 가운데서 슈퍼개미로 불리는 김정환 부녀가 내놓은 《나의 첫 투자 수업 1(마인드편), 2(투자편)》는 관심이 가는 책이다. 주식 투자에 대한 가이드북이지만 이제 외면하고 살 수 없는 금융 투자에 대한 혜안을 얻을 수 있는 책이기 때문이다. 또 책의 근간을 이루는 가치투자는 주식시장에 대한 가장 중요한 지침이기 때문이다.

《나의 첫 투자 수업 1(마인드편), 2(투자편)|김정환, 김이안 지음 | 트러스트북스 펴냄 | 320/344쪽 | 각 1만7000원》

"주식 투자는 명확히 호불호가 있을 수밖에 없다. 야누스의 얼굴처럼 양면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른 투자 방식이 쉽지 않은 한국에서 주식은 금융 투자의 가장 중요한 요소다. 특히 다른 나라에 비해 한국 주식시장은 저평가되고 있기 때문에 희망을 갖고 투자해도 된다는 확신에 이 책을 쓰게 됐다."

전세금 7000만원으로 200억원까지 불린 슈퍼개미지만 필자는 기업에서 빠른 승진을 거듭해 대표이사까지 지낸 샐러리맨 출신이다. 주식 투자로 여유가 생기면서 스탠퍼드대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하는 등 끊임없이 공부하는 학구파이기도 하다. 또 이번 책을 같이한 딸 김이안도 유튜브 등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로 주식 등 금융 투자를 공부하는 부지런한 개미다. 필자가 가장 내세우는 투자 원칙은 가치투자다.

"몇 번의 실패와 연구 끝에 얻은 결론은 저평가된 종목에 투자하는 가치투자라는 확신을 가졌다. 워런 버핏이 그렇듯 투자의 원칙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인데, 이 방법만 배우면 주식 투자는 문제가 없다. 이 과정은 신념이기도 한데, 자신이 산 주식의 회사가 자신의 회사라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이런 마음이 있어야 그 회사의 재무 상황은 물론이고, 미래가치까지 전반을 파악할 수 있다."

결국 이처럼 성공한 투자자도 있지만 대다수는 주식에서 쓴맛을 보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흐름을 알기 때문에 선뜻 주식 투자에 뛰어들기 힘들다. 그런데 저자는 한국 시장이기 때문에 주식 투자의 위험이 덜하다는 주장을 편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가치, 즉 밸류에이션을 봤을 때 PER(주가수익비율)이 10 정도로 상당히 낮게 평가됐다는 생각이다. 상대적으로 유럽은 15~18, 미국은 20 정도다. 최근 13 정도로 올라가 너무 올랐다는 생각을 하는데, 한국의 성장하는 산업 추세를 봤을 때, 유럽 정도까지는 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시장 전반에 대한 혜안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은 '마케팅이란 무엇인가'를 정리한 116페이지부터였다. 9쪽 분량의 짧은 글이지만 마케팅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는 물론이고 흐름을 볼 수 있는 부분이다. 결과적으로 이런 기초들이 있었기 때문에 주식시장을 바르게 이해했고, 투자에서 성공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책은 1편에서 주식시장 입문과 투자 마인드, 시장 환경 이해를 다루고, 2편에서는 투자의 기본 개념, 종목 발굴, 매수와 매도 기법 등 실제 투자 방식을 소개한다.

Copyright ⓒ 시사저널(http://www.sisajournal.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