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서범 "조갑경과 잉꼬부부? 잘 때도 마스크 쓰고 거리두기" 능청(불후)

이하나 2021. 3. 1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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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범이 사랑꾼이라는 수식어를 거부하며 유쾌한 입담을 과시했다.

무대를 지켜본 윤지영 아나운서는 "그동안 느끼지 못한 감정을 느꼈다. 처음으로 남편이 생각났다"며 "홍서범, 조갑경 씨 알콩달콩 연애할 때부터 부부싸움 하는 모습, 아이들 장성할 때까지 키우는 모습을 보지 않았나. 그게 진짜 부부 모습이다. 나도 모자라지만, 모자란 인간(남편) 잘 보듬어 줘야겠다 생각하면서 희로애락을 느끼며 잘 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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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홍서범이 사랑꾼이라는 수식어를 거부하며 유쾌한 입담을 과시했다.

3월 1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홍서범은 아내 조갑경을 위해 준비한 무대를 공개했다.

결혼 27년 차인 홍서범은 “아내가 결혼하면서 저희 부모님을 모시고 살았다. 27년째 같이 모시고 살고 있는게 참 기특하다. 무엇보다 예쁜 아이들 셋을 낳아주고 모든게 고맙다”고 아내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홍서범은 존 덴버의 ‘Annie’s Song’을 선곡했다. 홍서범은 “미녀 가수에게 노래를 만들어 주고 싶은데 미녀 가수 환갑 때 ‘갑경‘s song’을 만들어 줄 예정이다. 방송 보면 나의 진심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무대 위에서 담백한 창법으로 곡에 담긴 사랑의 메시지를 진정성 있게 전했다.

무대를 지켜본 윤지영 아나운서는 “그동안 느끼지 못한 감정을 느꼈다. 처음으로 남편이 생각났다”며 “홍서범, 조갑경 씨 알콩달콩 연애할 때부터 부부싸움 하는 모습, 아이들 장성할 때까지 키우는 모습을 보지 않았나. 그게 진짜 부부 모습이다. 나도 모자라지만, 모자란 인간(남편) 잘 보듬어 줘야겠다 생각하면서 희로애락을 느끼며 잘 봤다”고 말했다.

홍서범은 “현명하시다. 부부가 싸우면서 살아야 오래간다. 너무 위해주면 질린다”고 공감했다. 신동엽은 “너무 큰 감동을 주기 위해 늘 싸우니까”라고 농담을 건넸다.

홍서범은 사랑꾼 특집에 자신이 섭외된 것이 처음에는 의아했다고 밝혔다. 홍서범은 “조갑경 씨와 저는 잉꼬부부가 아니다. 잘 때도 거리두기 하느라고 마스크 끼고 잔다”고 능청스럽게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신동엽은 “진짜 사랑하고 가깝기 때문에 저런 말을 편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홍서범의 장난에 즐거워했다.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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