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954회 1등도 명당에서?..'1등만 19번' 용인명당 길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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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등 당첨자만 19차례나 나와 '명당'으로 불리는 '로또방' 인근에 정체가 심해지자 경기도 용인시가 도로를 넓히기로 했다.
해당 구간 중간에 있는 모 로또방 앞 도로에 160m 길이의 감속 차로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도로 개선 사업에 배정된 예산은 총 2억원이고, 오는 6월까지 공사를 끝낼 방침이다.
도로를 넓히는 이유는 순전히 로또방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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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 2억원 투입…오는 6월 준공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로또 1등 당첨자만 19차례나 나와 '명당'으로 불리는 '로또방' 인근에 정체가 심해지자 경기도 용인시가 도로를 넓히기로 했다. 이 곳은 평일에도 차량 정체가 심하지만 금요일 오후부터는 그야말로 주차장을 방불케 한다.
13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 달부터 보라동 국지도 23호선 통미마을삼거리~스타벅스 상습 정체구간에 차로를 개설하는 공사에 들어간다.
해당 구간 중간에 있는 모 로또방 앞 도로에 160m 길이의 감속 차로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도로 개선 사업에 배정된 예산은 총 2억원이고, 오는 6월까지 공사를 끝낼 방침이다.
도로를 넓히는 이유는 순전히 로또방 때문이다.
이 가게 앞 편도 3차로 가운데 1개 차로를 복권 구매 대기 차량이 점유하면서 다른 일반 차량은 큰 불편을 겪었다.
시 관계자는 "심사 절차가 있지만 특별히 문제가 없는 한 도로 개선 사업을 진행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해당 가게에 교통 유발 부담금 부과를 검토했지만 일반 소매점으로 등록돼 있어 실제 부과하지 못했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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