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A32·A42 동시 출격.."지원금 받으면 20만원대 가능"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이동통신3사가 삼성전자 중저가 스마트폰인 갤럭시A32와 갤럭시A42의 지원금을 요금제에 따라 각각 최대 15만3000원과 24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동통신3사가 12일 공개한 갤럭시A32와 갤럭시A42에 대한 공시지원금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요금제에 따라 갤럭시A32는 7만2000원부터 14만원, 갤럭시A42는 8만7000원부터 17만원을 지급한다.

KT는 갤럭시A32에 2만원부터 15만3000원을, 갤럭시42에 8만5000원부터 24만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A32에 8만원부터 12만5000원을 갤럭시A42에 7만4000원부터 18만9000원을 제공한다.

이 날 출시된 갤럭시A32는 롱텀에볼루션(LTE) 모델이고 갤럭시A42는 5G 모델이다. 출고가는 갤럭시A32는 37만4000원, 갤럭시A42는 44만9900원으로 최대 공시지원금을 받을 경우 각각 22만1000원, 20만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공시지원금의 최대 15%인 추가지원금까지 더할 경우 가격은 더 내려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면서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중저가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다음 주에는 삼성전자가 온라인 언팩을 열고 손떨림방지기능(OIS)과 스페이스 줌 등 프리미엄급 사양을 갖춘 갤럭시A52와 갤럭시A72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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