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트'→'NHN클라우드' 새출발.."2025년 매출 1조원 목표"
NHN이 올해 'NHN클라우드'라는 브랜드로 글로벌 클라우드·데이터 시장을 공략한다. 지난해 국내외에서 1600억원 규모 매출을 올렸던 클라우드 부문 매출을 2025년까지 1조원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NHN은 자사 클라우드 브랜드 이름을 '토스트'(TOSAT)에서 'NHN클라우드'로 바꾸고 이같은 매출 목표를 세웠다고 1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밝혔다.
NHN에 따르면 NHN클라우드는 올해 글로벌 사업과 데이터와 인공지능(AI) 비즈니스, 국내 남부 지역에 세워지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등 세 가지 축으로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세계 최대 클라우드 시장인 북미 리전(지역별 클라우드 제공 범위)에서 매출 규모를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NHN은 이를 위해 지난 1월 NHN 북미 법인 NHN 글로벌이 AWS의 프리미어 파트너사인 클라우드넥사(Cloudnexa)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넥사는 미국 필라델피아에 본사를 둔 AWS의 MSP로 2008년부터 AWS와 파트너십을 맺어 온 기업이다. 2013년부터는 AWS 컨설팅 파트너 최고 등급인 프리미어 컨설팅 파트너로 활약하고 있다.
NHN은 2019년 일본과 미국에서 처음으로 글로벌 클라우드 리전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금까지 일본에서는 어느 정도 성장을 이뤘다는 설명이다. NHN 일본 법인은 NHN클라우드뿐 아니라 AWS도 제공하면서 일본 내 AWS의 5대 MSP 업체로 성장했다. NHN에 따르면 지난해 NHN의 클라우드 매출 중 국내(60%) 매출을 제외한 나머지는 일본 매출이다.
NHN은 김해 외에도 광주 두 거점 지역에 세워지는 데이터센터를 세우는 중이다. NHN은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에서도 이 두 곳의 데이터센터 기능을 각각 특화해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NHN은 올해 스마트팩토리 관련 공공 사업을 주요한 공공 사업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엿다.
김 전무는 "김해 데이터센터는 스마트제조·스마트시티의 핵심 데이터 센터로도 활용해 설비 예측·보수·불량 검출 등 AI 솔루션을 구축하는 등 스마트 제조 공정 혁신을 이끌겠다"며 "국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로 국내 최대 10위권 규모로 지어지는 광주 데이터센터는 AI 강국의 전진기지로서 대학의 연구 개발과 산업 육성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숨진 구미 3세 여아, 외할머니가 친모…친아빠는 누구? - 머니투데이
- '100만원'짜리 휴지케이스 쓴다는 베리굿 조현…어디 거길래 - 머니투데이
- 알몸 남자가 구정물 속에서 절인 배추…중국산 김치 제조 과정 - 머니투데이
- "같은 남자 두고 부부가 동시에 불륜"…신부가 폭로한 '고해성사' - 머니투데이
- 상어 잡고 환호하는데… 악어가 '꿀꺽' 채가는 영상 화제 - 머니투데이
- 삼성전자 노조, 사상 첫 파업 선언...일각에선 "목적성 불분명" - 머니투데이
- 자녀 셋 낳으면 둔촌주공 20% 싸게 산다…오세훈표 파격 대책 가동 - 머니투데이
- 이상민, 전처 이혜영 노래 나오자 정색…"그만 불러" 탁재훈 당황 - 머니투데이
- "치매 노인 실종" 야쿠르트 아줌마에 SOS…20분 만에 찾았다 - 머니투데이
- 이상민 "돈 없어서 기사식당서 소개팅…화장실 간다면서 도망가더라"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