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감성 자극..버즈표 발라드가 돌아왔다[SS신곡]

정하은 2021. 3. 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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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향수를 자극할 밴드 버즈(김예준, 윤우현 신준기, 손성희, 민경훈)가 돌아왔다.

버즈가 10일 세 번째 미니 앨범 '잃어버린 시간'을 발매, 타이틀곡 '아날로그'를 선보였다.

오랜만에 돌아온 버즈의 노래는 제목 그대로 그때 그 시절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한다.

앨범명 '잃어버린 시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버즈는 이번 앨범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혼돈의 시간을 겪으면서 상실감을 느낀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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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2000년대 향수를 자극할 밴드 버즈(김예준, 윤우현 신준기, 손성희, 민경훈)가 돌아왔다.

버즈가 10일 세 번째 미니 앨범 ‘잃어버린 시간’을 발매, 타이틀곡 ‘아날로그’를 선보였다. 이번 앨범은 두 번째 미니 앨범 ‘15’ 이후 2년 3개월 만에 내놓는 신보다.

2003년 데뷔한 버즈는 ‘가시’ ‘겁쟁이’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특히 2000년대 초중반 1020세대 남성층의 큰 공감을 사며 ‘노래방 대통령’이라 불릴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구가했다.

오랜만에 돌아온 버즈의 노래는 제목 그대로 그때 그 시절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한다. ‘남자를 몰라’,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 등 명곡을 탄생시킨 프로듀서와 뭉쳐 또 한번의 레전드 곡 탄생을 알렸다.
‘벌써 며칠째 아무도 찾지 않을까/시간을 가둔 상자에 갇혀 눈이 멀었지’ ‘왠지 오늘은 날 찾을까 기다려도/작은 고양이 발소리마저 이젠 들리지 않아’ ‘그런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지마/ 너를 깨우는 저 소리조차 묻히지 않게’ ‘허상일 뿐야 사라질 거야/잃어버린 그 시간은 계속 흐르고 있어’

타이틀곡 ‘아날로그’는 경쾌한 밴드튠 사운드의 곡으로 가사에는 시간의 흐름 속에 존재감을 잃어가는 것들에 대한 철학적인 고뇌를 담았다. 경쾌한 밴드 사운드로 시작해 애절하면서도 힘 있는 민경훈의 보컬이 더해지면서 불안과 상실감 그리고 희망까지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했다. ‘겁쟁이’, ‘가시’, ‘남자를 몰라’ 등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버즈표 감성은 유지하면서, 이전보다 더 단단하고 능숙해진 보컬과 연주실력으로 곡을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앨범명 ‘잃어버린 시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버즈는 이번 앨범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혼돈의 시간을 겪으면서 상실감을 느낀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아날로그’를 포함 ‘그대라서’, ‘Lighthouse’, ‘비’, ‘위로’, ‘내일은’ 등의 수록곡이 있다. 버즈 특유의 감성을 살린 록 발라드, 등대처럼 아낌없이 주는 사랑, 희망차고 밝은 분위기 등의 다채로운 매력이 들어있다. 특히 앨범의 수록곡 모두 버즈 멤버들이 전곡 작사, 작곡을 맡으며 버즈의 더 짙어진 감성과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뽐낸다.

최근 보컬 민경훈이 앨범보다 방송 활동에 집중하면서 버즈 음악에 대한 팬들에 대한 니즈도 커진 상황. ‘아날로그’를 통해 다시금 그 시절의 감성을 느낄 명곡이 탄생할지 기대가 모인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롱플레이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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