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임요환, 종갓집 주방→창고 화장실까지 '맥시멀 하우스 大변신' ('신박한 정리')[종합]

조윤선 2021. 3. 9.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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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신박한 정리' 김가연-임요환 부부가 역대급 맥시멀하우스 정리에 성공했다.

8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는 김가연-임요환 부부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공개된 김가연-임요환 부부의 집은 역대급 난항을 예상케 했다. 김가연이 물려받았다는 어머니의 애장품은 현관부터 집안 곳곳을 가득 채웠고, 거실은 막내딸의 장난감과 책상이 자리를 차지했다.

발코니, 주방, 다용도실은 종갓집 할머니를 연상케 하는 김가연의 살림으로 꽉 차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대형 냉장고 4대와 직접 만든 음식을 지인들에게 택배로 보낼 때 사용하는 스티로폼 박스, 저장 용기, 셀 수 없는 그릇 등이 발 디딜 틈 없이 쌓여 있어 충격을 안겼다.

드라마 촬영장에서 동료들과 함께 음식을 나눠 먹기 위해 단체 도시락을 자주 싸간다는 '연예계 대표 큰손' 김가연은 1년 동안 구매하는 마늘이 40kg, 햇고춧가루가 100근 정도 된다고. 김가연은 "맛있는 걸 함께 먹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 같이 먹고 싶어서 (드라마) 촬영장에 많이 싸가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김가연과 막내딸만 쓴다는 안방도 포화상태였다. 특히 서랍장에는 김가연이 심심할 때 한다는 어마어마한 양의 비즈 재료가 있었고, 이를 본 임요환은 "이런 시도 좀 안 했으면 좋겠다. 이런 게 자곡차곡 쌓여서 창고로 간다"고 토로했다.

임요환이 집에서 가장 심각하다고 한 공간인 안방 화장실은 갈 곳 잃은 물건들이 자리를 차지해 화장실로 사용할 수 없는 상태였다. 김가연은 "집이 작은 편은 아니다. 근데 안 보이는 곳까지 정리를 다 하려면 힘들 거 같아서 적당히 현실과 타협을 한 거다. 내가 생활하는 공간, 눈에 보이는 공간만 정리를 잘하고 내가 가지 않는 공간과 필요 없는 공간은 노터치"라고 털어놨다.

임요환은 이날 자신의 방을 공개하기 전 "반만 내 방"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공개된 임요환의 방에는 풀 세팅된 컴퓨터 옆에 김가연이 사용하는 재봉틀이 자리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임요환은 물건들에 밀려 다리도 제대로 뻗지 못한 채 좁디좁은 싱글 침대를 사용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임요환은 "공간을 최대한 확보해줬으면 좋겠다"며 "나는 개인적으로 내 공간이 확보되고 이곳이 나만의 공간이라는 상황만 되면 무조건 철저하게 정리하고 다닐 자신 있다"고 밝혔다.

마침내 비우기 시간이 됐고, 두 사람은 "최대한 많이 비우도록 노력하겠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트로피만 아니면 싹 다 버려도 된다"고 외치던 임요환은 게임기 앞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과감하게 비우기에 성공했다. 김가연도 소중하게 여기던 주방 살림을 거침없이 비워내 정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정리된 집이 공개되는 날, 김가연-임요환 부부는 "가슴이 설렌다"며 설렘을 가득 안고 집에 도착했다. 두 사람은 잡동사니로 꽉 차 있던 현관이 어머니의 애장품이 멋지게 전시된 갤러리처럼 바뀐 모습을 보고 감탄했다.

이어 물건으로 가득 차서 복잡했던 거실은 공간을 확보해 넓고 깔끔하게 변신했다. 두꺼운 매트 때문에 사용 못 하던 하부장은 문을 떼서 오픈장으로 활용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가득 쌓인 물건 때문에 통행조차 불가능했던 발코니는 깔끔하게 정리돼 모든 공간을 100% 사용하는 것은 물론 창밖의 풍경까지 감상할 수 있게 됐다.

'큰손' 김가연의 맥시멀 주방도 정리와 비움을 통해 몰라보게 바뀌었다. 특히 수납장 뒤판을 떼어내자 기존 아트월이 드러나면서 김가연이 갖고 있던 그릇과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주방이 완성됐다. 김가연은 "이렇게 예쁜 공간이 될 줄 몰랐다"며 울먹였다. 앞서 "로망인 게 주방에서 책도 보고, 커피도 마시고 싶은데 현실을 발 하나 딛기도 힘들다"고 토로했던 김가연은 바뀐 주방을 보고 "이 공간 하나가 온전히 나만의 것인 거 같다. 주방만큼은 딱 나만 설 수 있는 거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떼고, 버리고, 정리하고, 수납하니까 삶의 무게에서 안 좋은 걸 뚝 떼어버린 느낌이다. 이게 인생의 시작인 거 같다"며 감격했다.

자신만의 공간을 간절하게 바랐던 임요환의 방은 김가연의 재봉틀이 빠지면서 운동까지 할 수 있는 넓은 공간으로 바뀌었다. 이에 임요환은 "이제 내 방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가족 화장대와 의류 관리기가 있어서 가족들이 수시로 드나들었던 큰딸의 방도 가구 재배치를 통해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방으로 변신했다.

물건이 꽉 차서 혼란스러웠던 안방은 침대 한 개를 비워내면서 공간이 넓어졌고, 행거에 지저분하게 걸려있던 옷들은 옷장으로 제자리를 찾아 깔끔해졌다. 안방과 화장실 사이에 있던 공간은 김가연의 재봉틀을 설치해 단독 작업실로 변신했다. 또한 김가연-임요환 부부 집의 문제적 공간이었던 기능을 잃어버린 화장실은 짐을 비워내면서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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