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원예작물 신기술보급 시범사업에 17억원 투입

전북 진안군이 올해 19개 원예작물 신기술보급 시범사업 90개소의 사업자를 확정하고 총 17억원을 투입한다.(진안군제공)2021.3.7 /뉴스1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원예작물 신기술보급 시범사업 대상 90개소를 확정하고 총 17억원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신기술보급 시범사업은 R&D(연구개발)분야에서 새롭게 연구 개발된 기술의 영농현장 확대보급을 위해 농가에 영농기술과 기자재를 투입하는 사업이다. 진안군은 지난해 국·도비와 자체 예산을 확보했다.

농업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작목이나 신품종 발굴분야 9개 사업, 저비용 고효율 현장 맞춤형 기술보급 분야 9개 사업, 친환경 병해충 방제 기술 분야 1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이상 기상(온난화 등), 소비패턴 변화 등에 대비해 애플망고, 열매마, 체리, 딸기, 블랙사파이어(포도), 사과 우리품종 아리수, 감홍, 썸머킹 등을 보급할 계획이다.

또 원예농업 현장의 노동력과 에너지 절감, 품질 고급화를 위해 기능성 다겹보온커튼, 스마트 관개시스템 보급, 고추 Y자 지주대 등을 보급한다.

김동인 기술보급과장은 “적극적인 현장지도를 통한 시범사업의 조기 정착과 성공적인 추진으로 원예작물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