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비 '3기 신도시' 물색기간, 광명·시흥 땅쇼핑 성수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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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흥지구 지정과 함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내부의 3기 신도시 정보를 듣고 유력 후보지에 사전 투기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5일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이번에 드러난 LH직원들의 광명·시흥지구 부지 첫 매입시기는 2018년 4월이다.
신도시 발표시점 마다 유력지인 광명·시흥지구의 땅을 조금씩 더 사들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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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지정 발표시점 내부정보 활용, 유력지역 사전투기 정황
(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광명·시흥지구 지정과 함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내부의 3기 신도시 정보를 듣고 유력 후보지에 사전 투기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5일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이번에 드러난 LH직원들의 광명·시흥지구 부지 첫 매입시기는 2018년 4월이다. 당시 일반인들은 신도시급 택지가 지정될 수 있다는 점을 전혀 알지 못했지만 LH 내부에선 신규 택지를 물색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이를테면 2018년 3월에는 이미 후보지 중 한 곳인 원흥지구의 도면이 완성돼 군부대와의 협의를 위해 신도시 관련 부서 외의 직원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관련 직원들은 1차적으로 광명·시흥 땅을 사들였다.
다른 매입시기인 2019년 6월과 9월도 2차 3기 신도시 발표 직후다. 또 직원들이 마지막으로 땅을 매입한 2020년 6월은 용산역 정비창 등 서울권을 중심으로 한 5·6 공급대책이 발표된 직후다. 신도시 발표시점 마다 유력지인 광명·시흥지구의 땅을 조금씩 더 사들인 셈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정확한 부지를 몰랐더라도 최소한 발표시점 등을 사전에 파악하고 유력 부지를 물색했을 가능성이 엿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4일 JTBC 보도를 통해 알려졌던 LH직원의 고양·창릉지구 투기의혹은 사실무근인 것으로 밝혀졌다. LH는 해명자료를 통해 "창릉신도시 전체 토지소유자와 LH 직원명부를 확인한 결과 LH직원은 없었다"고 발표했다.
h99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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