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마클 왕손빈 갑질에 왕실 직원들 그만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 왕실이 해리 왕손(37)의 부인 메건 마클 왕손빈(40)에 대해 제기된 이른바 '갑질 행동' 의혹을 조사하기로 했다.
왕실은 3일 성명을 통해 "마클 왕손빈이 왕실 직원들을 괴롭혔다는 주장이 나와 매우 우려스럽다.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철저한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3일 미 CBS방송이 인터뷰의 일부를 미리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마클 왕손빈은 고의적인 인종차별이 왕실에 만연해 있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왕실 "철저한 조사 나설것" 성명
마클측 부인.. 7일 美방송 인터뷰

왕실은 3일 성명을 통해 “마클 왕손빈이 왕실 직원들을 괴롭혔다는 주장이 나와 매우 우려스럽다.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철저한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왕실은 따돌림과 괴롭힘을 용납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영국 언론 ‘더타임스’는 마클 왕손빈이 2018년 10월경 런던 켄싱턴궁에 거주할 때 직원들에게 자주 신경질을 내고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한 직원은 트라우마가 심해져 왕손빈을 접견하기 전 몸을 떨었고 울음을 터뜨린 직원도 있었다고 한다. 왕손빈의 개인 비서 2명이 왕실 일을 그만둔 것도 이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공보 비서가 이런 문제를 왕실에 알렸지만 별다른 조치는 없었다. 왕손빈 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보도를 부인했다. 하지만 이번 보도로 왕손 부부와 왕실의 갈등이 얼마나 심각한지 다시 한 번 드러났다는 얘기가 나온다.
왕손빈은 최근 미국의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와의 인터뷰에서 인종차별 등 자신이 왕실에서 지낼 때 겪은 얘기를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미 CBS방송이 인터뷰의 일부를 미리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마클 왕손빈은 고의적인 인종차별이 왕실에 만연해 있다고 했다. 마클 왕손빈의 이번 인터뷰는 미국에서 7일, 영국에서는 8일 방송될 예정이다.
파리=김윤종 특파원 zozo@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