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병에게 총 대신 축구공을!".. 낫소, 남수단에 공 10만 개 보낸다

임기환 2021. 3. 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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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으로 창립 50주년을 맞는 ㈜낫소가 아프리카 남수단의 아이들을 위해 축구공 보내기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임 총감독은 "내전으로 지친 남수단 아이들에게 축구는 꿈과 희망이다. 남수단에서 시작하는 축구공 보내기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어 그 주변국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 그렇게 되면 한국을 대표하는 낫소 축구공이 아프리카에서 축구 한류를 만들고 아프리카 대륙과 외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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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병에게 총 대신 축구공을!".. 낫소, 남수단에 공 10만 개 보낸다



(베스트 일레븐)

2021년으로 창립 50주년을 맞는 ㈜낫소가 아프리카 남수단의 아이들을 위해 축구공 보내기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스포츠 브랜드 ㈜낫소는 최근 대한축구협회 풋볼 팬타지움에서 남수단 체육부와 협약식을 체결했다.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내전으로 인해 제대로 된 체육 활동을 하지 못하는 남수단 아이들을 위해 축구공 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캠페인은 남수단에 건너가 남수단이 사상 최초로 올림픽에 나갈 수 있도록 한 남수단 올림픽 부위원장이자 남수단 유스 축구 국가대표팀 총감독인 임흥세 씨의 제안을 ㈜낫소 주은형 대표이사와 미래희망기구의 정진환 이사장이 전격 수용하면서 기획됐다.

아프리카 대륙은 기근과 내전이 빈번하다. 최근에는 코로나마저 닥치며 외부 활동이 제한되어 아이들의 건강이 더 나빠지는 실정이다. ㈜낫소와 미래희망기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이들에게 축구공을 전달해 코로나19로부터 그들의 건강을 지키고 희망을 안길 계획이다.

임 총감독이 맡고 있는 남수단 20세 이하(U-20) 국가대표팀은 지난해 12월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열린 동아프리카(CECAFA) U-20 챔피언십 3-4위전에서 케냐를 2-1로 꺾고 3위에 올라 남수단 축구 역사상 국제 대회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내전과 코로나로 지쳐있는 남수단 국민에게 크나큰 기쁨을 선사했다.

㈜낫소와 미래희망기구는 임 총감독이 속한 남수단에서부터 캠페인을 시작해 국내외 NGO들과 함께 아프리카 대륙 전체로 캠페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낫소 주은형 대표이사는 “아프리카에서 축구로 한국을 빛내고 계신 임 감독님과 아프리카 청소년들의 건강까지도 도울 캠페인을 함께 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 우리 낫소가 한국을 대표하는 토종 축구 브랜드로서 창립 50주년 되는 해에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축구를 통해 희망을 패스하고 꿈을 쏠 수 있는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의미가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미래희망기구의 정진환 이사장은 “미래희망기구는 가난에 힘겨워 하는 나라의 아이들을 위해 운동화에 희망과 평화의 메시지를 그려 넣어 전달해왔다”라며 “이번 축구공 보내기 캠페인을 통해 운동화가 아닌, 축구공에 희망과 평화는 물론, 건강의 메시지까지 전하는 의미 있는 캠페인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임 총감독은 “내전으로 지친 남수단 아이들에게 축구는 꿈과 희망이다. 남수단에서 시작하는 축구공 보내기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어 그 주변국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 그렇게 되면 한국을 대표하는 낫소 축구공이 아프리카에서 축구 한류를 만들고 아프리카 대륙과 외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한편, 남수단 10만개 축구공 보내기 캠페인은 낫소가 축구공 5만 개를 기부하고 기업과 NGO, 개인 기부자 등이 5만 개를 매칭하여 1+1으로 기부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올리브 크리에이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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