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김윤상 대신 이윤아 아나 SBS스포츠뉴스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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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상 SBS 아나운서(33)가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되고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가운데, 이윤아 아나운서가 그의 빈자리를 메운다.
4일 SBS는 "김윤상 아나운서가 진행하던 'SBS 8 뉴스' 스포츠뉴스는 당분간 이윤아 아나운서가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그동안 'SBS 8뉴스' 스포츠뉴스를 진행하던 김윤상 아나운서는 이날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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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김윤상 SBS 아나운서(33)가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되고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가운데, 이윤아 아나운서가 그의 빈자리를 메운다.
4일 SBS는 "김윤상 아나운서가 진행하던 'SBS 8 뉴스' 스포츠뉴스는 당분간 이윤아 아나운서가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윤아 아나운서는 지난 2007년 SBS에 입사한 SBS 공채 15기 아나운서로 그간 스포츠뉴스 및 'SBS 12 뉴스' '세상에 이런일이' 등을 진행한 경험이 있다.
그동안 'SBS 8뉴스' 스포츠뉴스를 진행하던 김윤상 아나운서는 이날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그는 이날 오전 3시께 서울 용산구의 한 주상복합아파트 주차장에서 승용차를 몰다가 벽면을 들이받아 소화전과 벽 일부를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직후 김윤상 아나운서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김윤상 아나운서가 채혈 검사를 요구해 경찰은 혈액을 채취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분석의뢰했다.
이번 사안과 관련, SBS 측 관계자는 뉴스1에 "이를 심각한 사안으로 인지하고 있으며 (김윤상 아나운서는)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상 아나운서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계정)에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제 잘못입니다, 실망하신 분들께 다 너무 죄송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어머니가 우시는 걸 보니 제 가슴이 찢어지네요, 못난 사람입니다, 어떠한 비판도 달게 받고 되새기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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