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카니발, 美 출시 눈앞..경쟁 모델과 비교해보니 [TNA]

2021. 3. 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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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카니발 소개 영상. [출처=기아 월드와이드 채널]

[헤럴드경제 정찬수 기자] 기아의 4세대 ‘카니발’이 오는 2분기 미국 시장에 출시되는 가운데 경쟁 차종과 비교·분석한 글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각종 매체와 개인 블로거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비교는 디자인부터 실내 공간, 파워트레인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특히 ‘패밀리 밴’의 원조로 불리는 토요타 ‘시에나(Sienna)’와의 경쟁 포인트가 현지 소비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다.

미국 출시 모델 기준 ‘카니발’의 전장은 경쟁 모델 대비 가장 짧은 203인치다. 2021년형 기준 ‘시에나’는 203.7인치, 혼다 ‘오딧세이’는 205.2인치다. 크라이슬러 ‘퍼시피카(Pacifica)’는 204.3인치로 ‘시에나’와 ‘오딧세이(Odyssey)’의 중간이다.

휠베이스(축간거리)는 ‘카니발’이 121.7인치로 가장 넓다. ‘시에나’는 120.5인치로 ‘퍼시피카(121.6인치)’보다 짧았다. ‘오딧세이’가 118.1인치로 제원상 가장 짧은 휠베이스를 지녔다.

1열과 2열 무릎 공간(레그룸)도 ‘카니발’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니발’의 1·2열 무릎 공간이 각각 41.1인치, 40.5인치인 반면 ‘시에나’는 40.3인치, 39.9인치였다. ‘오딧세이(40.9인치·40.9인치)’와 ‘퍼시피카(41.1인치·39.6인치)’보다 ‘시에나’의 거주성이 협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2021 토요타 시에나. [출처=토요타]

카니발은 3.5리터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294마력의 최고출력을 자랑한다. 동급 최고 수준이다. 차체 무게가 가볍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경쟁 차종보다 가장 빠르다. 다만 사륜구동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과 하이브리드 모델의 부재는 단점으로 지적됐다.

카니발의 두드러진 장점은 2열 VIP 라운지가 꼽혔다. 상단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는 선택 사양으로 경쟁 차종 대비 무릎과 좌우 공간이 훨씬 여유롭다는 평이다. 확장 가능한 다리 받침대를 통해 누울 수 있어 장거리 여행에 더 뛰어나다는 반응이다.

다만 공간 확장성은 ‘퍼시피카’가 우세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원터치 방식으로 시트를 차체 바닥으로 숨길 수 있는 ‘스토우앤고(Stow ‘n Go)’ 시스템을 통해 더 넓은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서다.

반면 ‘오딧세이’는 2열의 측면 충돌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전후 및 좌우로 미끄러지는 시트 구조를 채용했다. 동급 유일의 조수석 4방향 럼버 서포트를 적용해 동승자의 거주성도 높였다.

인테리어 구성에 대한 반응은 엇갈린다. ‘카니발’의 조작 편의성이 뛰어나지만, 일체감은 ‘시에나’가 우세하다는 평이 많다. ‘퍼시피카’는 전통적인 미국 스타일을 추구해 안정감을 확보한 반면, ‘오딧세이’의 과장된 디자인이 부담스럽다는 목소리도 감지된다.

뚜껑은 열어봐야 한다. 출시 이후 미국 소비자들의 선택이 어떤 차종에 쏠릴지 관심이 집중된다. 오토블로그는 “패밀리 밴 분야에 경쟁 차종이 많아진 만큼 신선함이나 최첨단 기술만으로는 승자가 될 수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1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출처=크라이슬러]
2021년 혼다 뉴 오딧세이. [출처=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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