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과학]나는 화성 못 가도..내 ○○은 갈 수 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화성 탐사선 '퍼서비어런스'가 19일(한국시간)이 화성에 착륙하는 순간, 전 세계의 우주 애호가들이 환호했다.
화성 착륙 생중계 후에도 이번 프로젝트를 주도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미국 내·외의 관심을 이어가기 위해 화성 촬영 사진, 영상 공개를 이어오고 있다.
이외에도,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는 Δ화성 로버 주행 게임 Δ화성 교육 자료 Δ화성 착륙 프로그래밍 체험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미국의 화성 탐사선 '퍼서비어런스'가 19일(한국시간)이 화성에 착륙하는 순간, 전 세계의 우주 애호가들이 환호했다.
화성 착륙 생중계 후에도 이번 프로젝트를 주도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미국 내·외의 관심을 이어가기 위해 화성 촬영 사진, 영상 공개를 이어오고 있다.
NASA는 우주는 남의 일로 여기는 사람들에게도 다가가기 위해 다양한 체험 행사를 펼치고 있다.
아래 적힌 각종 체험을 직접 해보고 싶다면, 기사에 적힌 영문으로 검색하면 쉽게 NASA의 행사 페이지에 접근할 수 있다.
◇화성에 간 1039만개의 '이름'…2026년 화성 갈 이름 모집 중
대표적인 이벤트는 '화성에 이름 보내기'(Send your name to Mars)다. 이름 보내기 행사는 2011년 화성탐사선 큐리오시티 발사 때도 있었다.
해당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NASA는 전자빔으로 조그만 칩에 이름을 새겨 넣은 후, 화성탐사선에 실어보낸다. 신청자들에게는 가상이지만, 화성 탑승권도 발급된다.
이번 퍼서비어런스호에는 1039만2295개의 이름이 실렸다. 이중 한국 신청자는 20만3814명이었다.
퍼서비어런스호에 이름을 보낼 기회는 떠나갔지만, NASA 홈페이지에서는 2026년 발사될 화성 탐사선으로 보낼 이름을 모집하고 있다.
26일 현재 829만여명이 신청했으며, 한국에서는 15만여명의 이름이 화성에 도착할 예정이다.
◇화성에서 셀카 찍은 척?…자동 합성해드립니다
"화성에 (아직!) 당신을 보낼 수 없지만, 당신에게 붉은 행성을 가져다드립니다"
화성 퍼서비어런스 사진 부스(Mars Perseverance Photo Booth)의 소개다.
사진을 업로드하면 사진에서 인물 부분을 자동으로 판별해, 퍼서비어런스호가 보내온 화성 사진이나, 화성 탐사선을 관제실 사진 등에 합성해주는 서비스다.
◇화성에서 내 목소리는 어떻게 바뀔까?
화성의 대기 밀도는 지구 대기의 약 1%가량으로 매우 희박하다. 또한 주로 질소와 산소로 이뤄진 지구와 달리, 화성 대기의 대부분은 이산화탄소다. 또한 화성 표면의 평균 온도는 영하 -63℃로 지구에 비해 매우 춥다.
이러한 화성의 특성 때문에 지구와는 다른 소리가 난다. 기온의 영향으로 소리는 더 천천히 퍼져나가며, 밀도 때문에 더 작게 들린다. 또한 화성대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산화탄소의 영향으로 높은 음역의 소리는 공기 중에 흡수된다.
화성의 소리(Sounds of Mars)에서는 화성 대기에서 달라지는 소리를 체험해볼 수 있다. 최대 10초의 소리를 녹음하면, 화성대기에서 들리는 소리로 바꿔준다.
이 메뉴에서는 화성에서 녹음된 바람 소리도 들어볼 수 있다.
이외에도,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는 Δ화성 로버 주행 게임 Δ화성 교육 자료 Δ화성 착륙 프로그래밍 체험 등을 제공하고 있다.
우주 탐사 프로젝트를 과학기술자나 과학기술 애호가만의 축제가 아니라 사회가 함께 즐기고 다음 세대에게 꿈을 심어주는 계기로 삼기 위해, 이렇게 다양한 콘텐츠가 개발·공개되고 있다. 미국과 비슷한 시기 화성으로 탐사선을 보낸 아랍 에미리트도 교육 효과를 얻기 위해 대대적 사업을 펼친 바 있다.
한국에서도 2006년 아리랑 2호에 12만여명의 이름을 실어 발사했다. 10월 발사되는 '누리호'는 발사체 개발 자체가 목적이기 때문에 '이름 보내기' 같은 행사는 계획된 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신 달 탐사 사업에서는 기대해 볼 수 있다. 한국의 달 탐사는 2022년 탐사선 발사, 2030년 착륙선 발사 계획이 추진 중이다.
seungjun24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2살 아이 데리고, 고3 제자와 불륜 여교사…"속옷엔 체액까지" 충격
- "모텔 잡으란 최민환, 업소 익숙…성매매 강력 의심" 성범죄 변호사도 충격
- 브로치만 1억5000만원…지드래곤, 억 소리나는 '유퀴즈 패션'
- 23기 정숙, 조건만남 빙자한 절도범? '나솔' 측 "확인 중"
- "똥오줌 치우는 김동성…폼은 쇼트트랙이라고" 아내 인민정 근황 공개
- 지하철서 맞은편에 불빛 쏜 노인…"젊은 여성 상대로만 하는 듯"[영상]
- "트리플스타에 37억 전셋집도 해줬는데…지인들과 잠자리 요구" 이혼 전말
- '나솔' 23기 서울대 영식 "항상 26살 여친만 만나…꿈 있는 나이가 좋아"
- 길가는 여성 '바짝' 쫓은 남성…"저 사람 이상하죠?" 따라가 지켜준 시민[영상]
- "카페한다는 말에 '물장사'라 비하한 남친 부모…바로 헤어졌다" 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