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가격 너무 올랐나..서울 매물 누적으로 상승폭 축소

진명선 2021. 2. 2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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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공급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2·4 공급대책 발표 후 강북권은 대체로 관망세를 보이며 상승폭 유지 또는 축소됐으나 강남권에서 설 연휴 이후 재건축 기대감으로 상승폭이 확대되며 서울 전체 지난주 상승폭이 유지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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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2월 넷째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
연합뉴스

2·4 공급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모두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넷째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 자료를 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주와 같은 0.25%였다. 전세가격 상승률도 0.19%로 지난주와 같았다. 지난 4일 서울 도심 32만3천호, 전국 83만6천호를 공급하는 2·4 공급대책이 나온 이후 매매가격 상승률은 0.27%→0.25%→0.25%로, 전세가격은 0.22%→0.19%→0.19%로 큰 변화가 없는 상황이 이어지는 것이다.

서울 매매가격 상승률 역시 0.08%로 지난주와 같았으며 강북 14개구(0.07%)보다 재건축 이슈가 있는 강남 11개구(0.08%)의 상승률이 소폭 높았다. 한국부동산원은 “2·4 공급대책 발표 후 강북권은 대체로 관망세를 보이며 상승폭 유지 또는 축소됐으나 강남권에서 설 연휴 이후 재건축 기대감으로 상승폭이 확대되며 서울 전체 지난주 상승폭이 유지됐다”고 분석했다. 지티엑스(GTX) 개통 등 개발 호재가 많은 경기도는 지난주와 똑같은 상승률(0.42%)을 보였으나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인천(0.34%→0.39%)은 상승폭을 키웠다.

전국 전세가격도 0.19%로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으나 지역별로는 대전(0.50%→0.32%), 울산(0.37%→0.19%), 세종(1.02%→0.40%) 등 상승폭 축소가 두드러지는 곳들이 나타나고 있다. 서울(0.08%→0.07%)은 새 임대차법 통과 이후 전세가격 상승이 과도했던 서울의 일부 지역에서 매물이 누적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진명선 기자 tor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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