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없던' 쿠쿠 100°C 끓인 물 정수기 "인기도 100°C"

문대현 기자 2021. 2. 2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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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출시 이후 매월 54% 판매량 늘어
쿠쿠홈시스 인앤아웃 100℃ 끓인 물 정수기. © 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1. 30대 직장인 임미연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임씨는 집에서 근무하는 동안 하루 두세 잔의 커피를 마신다. 특히 최근 구입한 100℃ 끓인 물 정수기는 회사에서 사용하던 미지근한 온수 정수기와 달리, 뜨거운 물이 나와 더욱 깊어진 커피 맛을 즐길 수 있다. 임씨는 "회사에서는 커피를 업무 중 잠 깨는 용도 정도로 마셨는데 끓인 물 정수기를 이용하고서는 좀 더 맛과 향에 집중해 커피를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2. 60대 주부 이지영씨는 집에 100℃ 끓인 물 정수기를 들인 이후 윤택한 삶을 즐기고 있다. 이씨는 취미 생활로 과일청 담그기를 즐기고 있는데 과일청을 보관하는 유리 단지를 세척하는데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이전에는 열탕 소독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는데, 100℃ 끓인 물 정수기를 설치한 뒤로는 끓인 물을 출수해 간편하고 빠르게 소독을 마칠 수 있다. 이씨는 또 "집에 놀러 온 손자들이 컵라면을 먹거나 반찬으로 시금치 등을 데칠 때도 따로 물을 끓이지 않아도 뜨거운 물을 받아서 넣기만 하면 되니 여러 모로 편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쿠쿠홈시스의 '인앤아웃 100℃ 끓인 물 정수기(CP-TS100S/DS)'가 '핫'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25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이 제품은 업계 최초로 100°C로 끓여진 물이 출수되는 혁신적 기능을 갖고 있다.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정수기 본연의 기능을 넘어 각종 음료와 간편식 등을 조리할 때 최상의 맛을 완성하는 미식가전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집콕족 증가로 새로운 식문화로 떠오른 홈쿡, 홈카페 열풍과 맞물려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끓인 물 정수기의 월평균 판매량은 54%씩 증가하면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인앤아웃 10's(텐에스) 정수기 전체 모델의 판매량 중 40% 이상을 끓인 물 정수기가 차지하고 있다.

끓인 물 정수기는 기존 정수기로 컵라면이나 HMR(가정간편식), 밀키트 등을 조리할 때 온수 온도가 낮아 재료가 잘 익지 않아 아쉬웠던 점을 완벽히 보완했다. 100℃보다 온수 온도가 낮은 정수기로 컵라면을 조리할 경우 면발이 익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그 사이에 면이 퍼질 수 있다. 반면 끓인 물 정수기는 뜨거운 물로 조리해야 더욱 맛있는 각종 요리에 최상의 맛과 식감을 살린다.

물의 온도와 맛이 중요한 드립 커피를 만들 때도 정수된 100℃ 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뜨겁게 즐겨야 더욱 맛있는 분말커피나 믹스커피도 끓인 물로 한층 더 깊은 맛과 향을 끌어낸다.

우유를 넣은 라떼는 잔을 데우면 더욱 맛이 살아나 끓인 물 정수기를 이용하면 따로 물을 끓여 잔을 데우는 번거로움 없이 라떼를 즐길 수 있다. 커피 뿐 아니라 잎차와 분말차, 한방차, 과일청 등 각종 음료도 간편하게 끓인 물을 출수해 최상의 풍미와 향을 느낄 수 있다.

열탕 소독이 필요한 젖병이나 유리병도 끓는 물을 바로 출수해 간편하게 소독할 수 있다. 이외에도 끓는 물이 필요한 다양한 상황에 가스레인지, 전기 주전자 등을 사용해 따로 물을 끓이는 번거로움을 줄여준다.

끓인 물 정수기에 쿠쿠 정수기 핵심기술인 '원터치 필터 교체 시스템'을 탑재한 것도 제품의 인기 원인 중 하나다. 필터 도어 오픈과 동시에 자동 원수차단으로 누수가 방지돼 내추럴매니저 방문 없이 누구나 쉽게 필터를 교체할 수 있다.

또 '인앤아웃 살균 시스템'으로 물이 통하는 모든 관로와 외부 코크까지 소비자가 직접 살균할 수 있다. 특허기술인 '전기분해 살균 기법'을 통해 물에 포함된 염소이온 성분을 이용해 다른 화학물질이나 외부물질 없이 정수기에 들어오는 원수로만 전체 관을 위생적으로 살균한다.

공기나 오염물질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코크를 살균컵에 물을 받아 바깥 부분까지 살균하는 '코크 살균 기능'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필터는 숯 성분으로 더욱 깨끗해진 카본 복합 필터와 최상의 물맛을 위한 나노 포지티브 플러스 3.0 필터가 장착됐다. 이 필터들은 탁월한 여과 효과로 노로바이러스를 99.9% 제거하고, 중금속(알루미늄, 철, 납) 및 세균(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녹농균)은 물론, 잔류염소와 미세입자까지 제거한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선보인 끓인 물 출수 기능이 탑재된 인앤아웃 100°C 끓인 물 정수기의 판매량이 매달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각종 음료와 음식의 맛과 향을 최상으로 끌어내는 것은 물론, 바로 출수 되는 끓인 물로 일상 속 다양한 용도로 유용하게 쓸 수 있어 문의가 급격히 늘고있다"고 설명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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