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포항 하수처리시설 생물반응조 공익감사 '기각'

강진구 2021. 2. 24. 14: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포항시는 감사원이 포항시민연대(연명인원 416명)가 지난해 9월 '포항하수처리시설 생물반응조 개선사업이 과학적 근거 및 검증 절차 없이 추진됐다'고 주장하며 청구한 공익감사를 기각했다고 24일 밝혔다.

감사원은 포항하수처리시설의 부실 운영 및 조작, 하수재이용 시설에 대한 특혜 의혹, 환경부의 사업 승인 적정성 여부, 생물반응조 개선(증설)사업 예산 낭비 등 포항시민연대가 주장한 4가지 사항에 대해 6개월에 걸쳐 감사를 진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항시민연대 주장한 4가지 사항 전부 기각
시, 사업 정당성 확보로 사업추진 가속화 전망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민연대가 20일 오전 시의회 앞에서 '포항하수처리시설 개선공사 민간투자사업 동의안을 철회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2020.10.21. dr.kang@newsis.com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감사원이 포항시민연대(연명인원 416명)가 지난해 9월 ‘포항하수처리시설 생물반응조 개선사업이 과학적 근거 및 검증 절차 없이 추진됐다’고 주장하며 청구한 공익감사를 기각했다고 24일 밝혔다.

감사원은 포항하수처리시설의 부실 운영 및 조작, 하수재이용 시설에 대한 특혜 의혹, 환경부의 사업 승인 적정성 여부, 생물반응조 개선(증설)사업 예산 낭비 등 포항시민연대가 주장한 4가지 사항에 대해 6개월에 걸쳐 감사를 진행했다.

감사원은 이러한 감사 결과(기각)를 23일 청구자인 포항시민연대측에 통보했다.

그동안 포항시민연대는 포항하수처리시설의 겨울철 생물반응조 미생물농도(MLSS)를 낮게 임의 조작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김복조 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포항하수처리시설 생물반응조 개선(증설) 민간투자사업이 이번 감사원 감사 결과를 계기로 소모적인 논쟁에 종지부를 찍고 정당성을 확보한만큼, 시민과 의회의 권고 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조속히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