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에 흰머리 느는 2030..올리브영 새치염색약 매출 24% 증가

오정은 기자 2021. 2. 2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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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트레스 등 외부 환경 영향으로 일찍 머리가 세는 2030세대가 늘고 있다.

올리브영은 초기 새치를 일찍부터 관리하려는 젊은 세대를 겨냥해 올해 관련 제품 취급을 늘리고 '제니하우스' 등 유명 살롱 브랜드의 새치 염색약을 도입하며 카테고리 전문성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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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트레스 등 외부 환경 영향으로 일찍 머리가 세는 2030세대가 늘고 있다. 일명 ‘초기 새치’를 시작 단계부터 관리하려는 젊은 세대가 증가하며 염색약 시장이 성장세다.

CJ올리브영은 지난 1월 1일부터 2월 20일까지의 새치 염색약 매출이 전년비 24%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염색약은 크게 새치를 감추기 위한 새치염색약과 머리 색깔을 바꾸는 패션 염색약으로 나뉜다. 매출 규모는 패션 염색약이 크지만 최근 매출 신장률에서 새치 염색약이 앞서며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신학기를 앞둔 1~2월은 패션염색약의 성수기지만, 올해는 새치 염색약이 유난히 강세다.

2월 올리브영 염색약 인기 순위 10위권에 이례적으로 새치 염색약이 절반이나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 제품은 ‘미쟝센 쉽고 빠른 거품 염색’, ‘로레알 엑셀랑스 듀오크림’ 등이다. 색상 역시 블랙과 짙은 갈색과 같이 새치를 자연스럽게 관리할 수 있는 컬러가 인기를 끌었다.

연령대로 보면 올해 20대 후반과 30대 고객의 새치 염색약 구매액이 전년 대비 36% 가량 급증하며 전체 성장률을 크게 웃돌며 카테고리의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장년층 위주의 탈모 시장에 최근 20대 여성이 큰 손으로 부상한 것과 같이 새치에서도 젊은 고객의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영(young) 탈모’ 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할 정도로 탈모를 미연에 방지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처럼 ‘초기 새치’ 관리 시기도 점차 앞당겨지고 있는 것이다.

올리브영은 초기 새치를 일찍부터 관리하려는 젊은 세대를 겨냥해 올해 관련 제품 취급을 늘리고 ‘제니하우스’ 등 유명 살롱 브랜드의 새치 염색약을 도입하며 카테고리 전문성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올해는 연초부터 새치 염색약을 찾는 2030세대 셀프 염색족이 부쩍 늘었다" 며 “앞으로도 초보자가 집에서 간편하게 사용하면서 머릿결도 관리할 수 있는 셀프 염색 라인업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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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은 기자 agentlittl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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