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인천 국공립 어린이집 학대 사건..충격적인 가해자들은?

진주희 2021. 2. 19. 23: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실화탐사대'에서 인천 국공립 어린이집 학대 사건을 다룬다.

오는 20일 오후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 에서는 전국민에게 충격을 준 인천 국공립 어린이집 학대 사건을 알아본다.

또 어린이집 원장은 이 같은 교사들의 집단 학대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주장하는데.

하지만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이미 수개월 전 학대 의심 정황을 제보했다는 한 아이 엄마를 만날 수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실화탐사대'서 인천 국공립 어린이집 학대 사건을 다룬다.MBC 제공

'실화탐사대'에서 인천 국공립 어린이집 학대 사건을 다룬다.

오는 20일 오후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 에서는 전국민에게 충격을 준 인천 국공립 어린이집 학대 사건을 알아본다.

지난해 11,12월 두 달간의 CCTV영상 중 학대 의심 영상은 약 20시간.학대 건수는 무려 약 200건.

인천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 보육 교사들은 아이를 이유 없이 때린 것은 물론 불과 13개월 된 영유아를 수납장에 가두기까지 했다.

사건 발생 초기 학부모들은 일부 교사의 문제라 생각했지만 CCTV확인 후 충격적인 영상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학부모들은 언젠가부터 아이들이 잠들기를 두려워했다고 한다. 잠에서 깬 아이들은 고통스러워하며 몸부림치기도 했다.

결국 CCTV를 통해 드러난 악몽 같았던 어린이집의 낮잠시간. 한 교사는 커다란 베개를 휘둘러 아이를 쓰러뜨린 후 몸부림치는 아이를 힘으로 제압했고, 잠을 자지 않는 아이에겐 눈을 향해 강한 빛을 비추는 엽기적인 행동까지 서슴지 않았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경찰 조사 결과 교사 6명이 모두 가해자라는 것! 보육교사의 탈을 쓴 이들의 학대 행위는 주로 말이 서툰 어린 영유아와 발달지연장애 아이들에게 집중됐다. 하지만 사건 이후에도 이들은 아이들을 사랑으로 대했고, 학대인 줄도 전혀 몰랐다고 주장했다.

또 어린이집 원장은 이 같은 교사들의 집단 학대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주장하는데.

하지만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이미 수개월 전 학대 의심 정황을 제보했다는 한 아이 엄마를 만날 수 있었다. 과연 원장은 자신의 주장대로 보육 교사들의 집단 학대 행위를 정말 몰랐울까?

한편 MBC '실화탐사대'는 토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