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 6.25때 외도" 임혁, 아내♥김연희와 7년 연애史→아픈 유년시절 고백 (ft.신기생뎐) [어저께TV]

김수형 2021. 2. 18.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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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임혁이 후배 황순선과 40여년 만에 재회, 아내 김연희도 깜짝 출연했다.

  그 사이, 임혁이 무대 위로 올랐고 37년 만에 만날 황순선의 이름을 외쳤다.

임혁 아내 김연희도 나타나 오랜만에 만난 황순선을 반가워했고, 황순선은 "빚도 다 청산했고 앞으로 연극하고 싶다"면서 못 접은 꿈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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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임혁이 후배 황순선과 40여년 만에 재회, 아내 김연희도 깜짝 출연했다. 

17일 방송된 KBS2TV 예능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임혁이 출연했다.

이날MC들은 선 굵은 연기의 대가로 불리던 배우 임혁을 소개, 그가 2011년 '신기생뎐'에서 이미지 변신했다는 것을 언급했다. 

그는 레이저를 발사하며 빙의된 연기를 열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임혁은 "돌발적이긴 하지만 배우는 역할을 가리지 않아야해, 최선을 다해야하는 본분이 있어 잘 소화했다"고 떠올렸다.

연기 변신이 부담스러웠는지 묻자 입혁은 "재밌더라, "하루 아침에 대중화된 연기자로 가까워졌다"고 했다면서 이후 예능과 광고 등 섭외연락도 폭주해 연락처를 바꿨던 비화를 전했다.

또한 1949년생인 임혁은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아 6.25가 발발했다고 떠올리면서 "가족을 잃어 아비규환이었던 당시, 아버지의 외도가 시작됐다"고 운을 뗐다. 


 
피난처에서 새어머니를 만났고 친모와 생이별을 했다는 임혁은 "별안간 친모와 이별, 나중에 친모가 부산까지 찾아와, 날 안고 울기만 하셨다"면서 "아버지가 찾아오면 어머니가 보내기 싫어 장독대에 날 숨기기도 하셨다"며 아픈 유년시절을 떠올렸다.  

임혁은 27살 때 아내와 첫 만남도 회상했다. 이때, 화려한 패션의 주인공인 아내 김연희가 깜짝 등장했다. 여전히 소녀같은 비주얼에 모두 감탄하자 임혁은 "미스선발 대회 출신"이라며 아내사랑을 보였다. 남편 임혁에 대해 첫인상을 묻자, 김연희는 "나도 극단 배우로 활동해, 함께 합석을 하는데 남편 얼굴이 빛이 번쩍번쩍 났다"면서 7년간 연애한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연기인생 46년차인 그가 찾고 싶은 인연에 대해 물었다. 임혁은 "극단시절 연극을 같이하던 후배, 황순선을 찾고 싶다"면서 "내 추천으로 당시 대하드라마 '독립문'에 출연했지만 역할을 잘 소화하지 못해 자책감에 홀연이 사라졌다"며 안타까운 기억을 꺼냈다. 

당시 황순선은 연기 파트너로 최고의 여배우 정윤희와 호흡을 맞췄으나 NG를 많이 냈고, 이후 극단에서 볼 수 없었다고.  그 사이, 임혁이 무대 위로 올랐고 37년 만에 만날 황순선의 이름을 외쳤다. 이때 후배 황순선이 "혁이 형"이라 부르며 나타났고, 눈물을 터트렸다. 

임혁 아내 김연희도 나타나 오랜만에 만난 황순선을 반가워했고, 황순선은 "빚도 다 청산했고 앞으로 연극하고 싶다"면서 못 접은 꿈을 전했다. 이에 임혁은 "NG없는 인생 없다, OK 인생을 위해 충실히 노력하며 인생이란 작품을 완성하는 것"이라며 후배를 응원해 훈훈함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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