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하니 "월수입 고급택시 타는 정도..소고기 회식 한달 4번 가능"[종합]

최영선 기자 2021. 2. 1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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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출신 하니가 월수입부터 EXID 재결합 가능성까지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1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하니가 출연, 박명수는 "연예계에서 아이유, 정은지에 이어 굉장히 친한다고 생각하는 여동생이다"라고 그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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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명수(왼쪽)와 하니. 출처ㅣ'라디오쇼' SNS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EXID 출신 하니가 월수입부터 EXID 재결합 가능성까지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1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하니가 출연, 박명수는 "연예계에서 아이유, 정은지에 이어 굉장히 친한다고 생각하는 여동생이다"라고 그를 소개했다.

이어 하니는 '라디오쇼' 고정 질문인 월수입에 대해 "주 수입원이 달라졌다. 예전에는 공연을 많이 했는데 요즘은 다른 것으로 돈을 벌고 있다. 광고나 연기 활동을 하고 있다"며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솔직히 '월 바이 월'이다. 강남에서 새벽에 택시를 타려고 하면 잘 안 잡혀서 그때 고급 택시를 불렀다. 정말 필요할 때 가끔씩 고급 택시를 타는 정도로 번다. 이 맛에 돈을 버는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수입으로 스태프들과 소고기 회식을 얼마나 할 수 있냐는 질문에 "스태프 7명과 한 달에 4번 정도 회식할 정도는 되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아울러 가수 데뷔 계기에 대해 "원래 노래를 좋아했다. 연기가 뭔지도 몰랐다. 제가 배우가 될지 몰랐다"면서 예쁘다는 이야기를 예전부터 들어봤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이어 "길거리 캐스팅도 당했다. 하교하는 길에 기획사 관계자가 명함을 주셨다. 그때부터 연예인으로서 가능성이 있나 생각하며 꿈을 키웠다. 이후 친구와 함께 오디션을 봤는데 얼떨결에 저만 붙었다. 그 친구와 아직도 연락을 하고 있다. 친구는 지금 곡을 쓰고 있다"고 했다.

또 EXID 히트곡 '위아래'를 동아줄이라고 표현한 하니는 "사실 이 앨범이 저희의 마지막 앨범이었다. 이렇게 끝내기에는 너무 아쉬워서 멤버들과 함께 한 번 더 앨범을 내겠다고 회사에 어필하는 PPT를 만들고 있었다. 최대한 싸게 레퍼런스를 짜는 와중에 '위아래' 역주행이 시작됐다. 정말 크리스마스의 기적처럼 크리스마스 이브에 차트 1위를 했다. 그날 대표님이 그렇게 우셨다더라"고 말했다.

하지만 "기쁘면서도 무서웠다. 갑자기 세상이 달라졌다. 음악방송 순서가 오프닝이었는데 뒷순서로 바뀌었다. 산타 할아버지가 선물 줘놓고 '네 거 아니야'하고 뺏어갈 것 같았다"면서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 있게 '이런 일이 일어나더라. 그러니까 파이팅 해라'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게 됐다"며 웃었다.

▲ 출처ㅣ'라디오쇼' SNS

끝으로 하니는 EXID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 "EXID는 개인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나중에 함께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면 꼭 함께 무대를 서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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