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김미려 "이재황이 정성윤 좋아하는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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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려가 이재황을 오해했던 일화를 전했다.
배우 이재황이 이들의 이사를 도와주기 위해 왔다.
이재황 역시 며칠 전에 이사했다며 "업체 부른다고 다가 아니다"고 말했다.
김미려는 "이재황이 사귀는 걸 알고 엄청나게 놀랐다. 이재황이 정성윤을 좋아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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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김미려가 이재황을 오해했던 일화를 전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미려, 정성윤 부부가 이사했다.
연희동에 살던 김미려 부부는 김포로 이사하게 됐다. 이른 아침부터 이사 준비를 서둘렀다. 배우 이재황이 이들의 이사를 도와주기 위해 왔다. 이재황 역시 김포에 살기 때문이다. 이재황 역시 며칠 전에 이사했다며 "업체 부른다고 다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재황은 자신만만하게 짐을 들었지만, 계단에서 넘어져 화분을 깨고 말았다. 김미려는 "액땜했다"고 말했다. 이재황은 연희동 집에서의 마지막을 기념하며 가족사진을 찍어줬다. 아이들을 등원시킨 후 이사를 서둘렀다.
이재황은 자신이 두 사람을 이어줬다며 "뿌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언젠가부터 정성윤에게 전화하면 김미려와 있다고 했다. 전혀 사귈 거라곤 예상하지 못하고 친남매처럼 친해졌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김미려는 "이재황이 사귀는 걸 알고 엄청나게 놀랐다. 이재황이 정성윤을 좋아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또 "혹시 나한테 마음 있었냐"고 물었다. 이재황은 "골치 아프다"는 말로 대답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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