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영생교' 뭐길래..코로나 53명 집단감염 "대단히 죄송"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천 영생교 승리제단이 제단 기숙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이에 대해 부천시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8일까지 영생교 승리제단 방문자,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오정능력보습학원 방문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부천 영생교 승리제단이 제단 기숙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영생교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본 제단 기숙사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여 국민 여러분과 방역에 수고하시는 많은 분들게 심려를 끼치게 된 점 대단히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 금할 길 없다”고 사과했다.
영생교는 1981년 조희성에 의해 경기도 부천시에서 ‘영생교 하나님의 성회 승리제단’이라는 이름으로 창설된 기독교계 종교단체다.
방역당국 역학조사 결과 영생교 집단감염 사례의 지표환자는 영생교 교인이자 부천시 보습학원 강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이날 코로나19 관련 기자단 설명회에서 “이 분은 지난 3일 증상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됐고, 증상이 지속돼 8일 검사 결과 확진됐다”며 “이에 일제검사 시행 과정에서 추가 환자들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부천시 소재 영생교 승리제단·오정능력보습학원과 관련해 지난 8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발생한 뒤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5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53명으로 늘었다. 이들 중 지표환자를 포함한 교인이 21명, 학원생이 26명, 학원 교사가 2명, 기타 접촉자가 4명이다.
이에 대해 부천시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8일까지 영생교 승리제단 방문자,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오정능력보습학원 방문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줄 것을 당부했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울 주택, 20년 이상이 절반”…'현금청산' 공포 확산
- 김종인, 미혼모 시설서 "정상 엄마 많지 않아"
- '아내의 맛' 윤석민 "장모 김예령에 첫눈에 반해"
- 여자 배구 이다영, 학폭 사과..."직접 찾아뵙겠다" (전문)
- 어디든 돈 묻어두면 다 오른다…점차 고개드는 '인플레 공포'(종합)
- SNS로 유인해 초등생 성폭행하고 협박한 30대, 검거
- 원희룡, '100만원 기본소득' 꺼내든 이재명에 "가짜 약장수"
- [단독]'하극상' 의혹 부사관 문건 입수…'상관모욕' 등 21건 혐의
- 장윤정 "아들 갖고 싶다며.. 내 속옷 달라는 사람 있어"
- 여자 배구선수 학폭 의혹.."SNS보니 과거는 까맣게 잊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