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월 아파트 입주물량 5만 2894가구..전년比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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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3월부터 봄 이사 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파트 입주물량은 전년 대비 15%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2~3월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은 78개 단지, 총 5만 2894가구다.
시도별로 2~3월 아파트 입주물량은 △경기(2만 3404가구) △서울(8352가구) △충북(3069가구) △대구(3042가구) △충남(2766가구) △경남(2499가구) △경북(2185가구) 순으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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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2~3월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은 78개 단지, 총 5만 2894가구다. 6만 1944가구였던 전년보다 14.6% 줄었고, 최근 4년 평균인 7만 113가구과 비교하면 1만 7219가구(24.6%) 줄어든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3만 3522가구로 가장 많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입주물량은 1만 9372가구로 2013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지난 2018~2019년 경기침체와 인구유출로 울산 등 경상권의 분양물량이 급감하면서 올해 입주물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시도별로 2~3월 아파트 입주물량은 △경기(2만 3404가구) △서울(8352가구) △충북(3069가구) △대구(3042가구) △충남(2766가구) △경남(2499가구) △경북(2185가구) 순으로 많다.
경기는 2~3월 입주예정인 1000가구 이상 대단지 13곳 중 8곳이 집중돼 있다. 주요 입주 단지는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푸르지오자이(4086가구)', 화성시 병점동 '병점역아이파크캐슬(2666가구)', 평택시 고덕면 '고덕하늘채시그니처(1884가구)' 등이 있다.
경기에 이어 입주단지가 많은 서울에서는 마포구 염리동 '마포프레스티지자이(1694가구)', 강동구 상일동 '고덕자이(1824가구)' 등이 입주한다.
지방에서는 충북이 3069가구로 입주물량이 가장 많다. 대전과 울산, 제주는 2~3월 입주물량이 없다. 대전은 최근 전세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라 봄 이사철을 맞아 전세시장 불안이 커질 가능성이 크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대단지 등 입주물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물량이 풀리면서 국지적으로 전세 가격이 안정될 수 있다"면서도 "규제지역의 경우 양도세 감면을 위한 2년 실거주 요건과 주택담보대출 시 6개월 이내 전입의무로 집주인 실거주가 늘면서 영향이 제한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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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양승진 기자] broady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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