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설연휴에 '6시 내고향' 출연 논란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2021. 2. 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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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오는 11일 KBS ‘6시 내고향’에 출연하는 쯔양(오른쪽). KBS 제공


뒷광고 논란에 은퇴했다가 복귀한 인기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24)이 KBS 1TV ‘6시 내고향’에 출연한다. 일각에서는 논란을 일으켰던 유튜버가 지상파 방송에 너무 일찍 나온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KBS는 쯔양이 오는 11일 ‘6시 내고향’에 출연해 코로나19로 산천어 축제가 취소되면서 위기에 놓인 강원도 화천을 방문한다고 9일 예고했다. 쯔양은 홍보장사 백승일과 함께 출연해 전통 시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쏟는다.

쯔양은 ‘6시 내고향’ 최초로 소셜미디어 라이브를 진행한다. 산천어 요리 먹방을 선보인 쯔양은 녹화를 진행한 후 “코로나19로 매년 열렸던 산천어 축제가 무산되는 바람에 화천군 농민들이 많이 속상했을 텐데, 위기에 순응하기보다 도전을 택한 농민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작진은 쯔양의 먹방을 위해 넉넉히 준비한 음식이 모자랄 정도로 쯔양이 열정적인 먹방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쯔양이 출연하는 ‘6시 내고향’은 11일 오후 6시에 만날 수 있다.

한편 쯔양의 출연 소식에 일부 시청자는 온라인 연예 게시판 등을 통해 불편한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의 좋은 취지임에도 불구하고 뒷광고 논란 여파가 남아 있는 쯔양이 지상파에 너무 일찍 복귀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다. 307만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쯔양은 지난해 8월 ‘뒷광고’ 의혹에 휩싸인 뒤 악플에 시달리다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3개월 만인 11월에 복귀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자신에게 악성 댓글을 단 128명을 경찰에 고소하기도 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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