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포항 아파치 사격훈련 잠정중단..합리적 조정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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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경북 포항 수성사격장에서 주한미군 아파치헬기 사격훈련을 잠정 중단하는 조정 결과를 발표한 것과 관련, 이를 수용한다는 입장을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오는 3월까지 수성사격장에서 시행하기로 했던 미군 아파치헬기 사격훈련은 잠정 중단된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국방부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을 수용해 조정 기간 동안 아파치헬기 사격훈련을 잠정 중단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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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국방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경북 포항 수성사격장에서 주한미군 아파치헬기 사격훈련을 잠정 중단하는 조정 결과를 발표한 것과 관련, 이를 수용한다는 입장을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오는 3월까지 수성사격장에서 시행하기로 했던 미군 아파치헬기 사격훈련은 잠정 중단된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국방부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을 수용해 조정 기간 동안 아파치헬기 사격훈련을 잠정 중단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사격훈련을 장기간 중단할 수 없으므로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속하고 합리적인 조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익위는 전날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조정 기간 국방부가 헬기 훈련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고, 국방부는 이를 수용해 훈련을 중단하고 조정절차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국방부는 조정 기간에 권익위가 해당 지역 주민 및 지방자치단체와 합리적인 조정을 해 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주한미군과도 협의를 했고, 미군 측도 국방부의 이런 입장을 일단 수용했다.
미군 측은 애초 아파치헬기 전투준비태세 유지를 위해 수성사격장을 계속 이용해야 한다는 강한 태도를 보였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도 지난해 국방부에 서신을 보내는 한편 우리 군 수뇌부와 잇단 면담을 통해 아파치헬기 전투준비태세 유지 입장을 강력히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965년 포항 남구 장기면 수성리에 조성한 수성사격장은 50여 가구, 130여 명이 사는 수성리 마을에서 1㎞ 정도 떨어져 있다.
주민들은 각종 화기 훈련에 따른 불발탄이나 유탄, 소음, 진동, 화재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주장해 왔다.
장기면 주민들과 포항수성사격장반대대책위원회는 지난해 9월부터 헬기 사격훈련 중단과 사격장 폐쇄·이전을 촉구하며 각종 집회를 열었고 지난달 국민권익위원회에 고충민원을 신청하고 중재를 요청했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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