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백신 예방접종 참여 의료 인력 오늘부터 온라인 교육 실시"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참여하는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 인력에 대해 오늘(8일)부터 온라인 교육을 시행합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8일)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앞서 발표한 ‘코로나19 전 국민 무료 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오늘부터 예방접종 참여 의료인력과 지자체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한다”고 말했습니다.

질병청은 이어 “이번 교육은 백신 플랫폼별 다양한 특성에 대한 이해와 실무 활용을 위한 것”이라며 “교육 의무이수자는 접종 전 코로나19 예방접종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접종을 시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교육 의무이수자로는 백신 접종센터·위탁 의료기관 의사 및 방문·자체 접종 업무를 맡을 예진 의사, 접종 간호사가 해당됩니다.

질병청은 또 “교육과정은 대상자별 특성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제작됐고 질병청, 의사·병원·간호협회, 관련 부처 누리집 등을 통해 교육을 안내할 것”이라며 “주요 내용은 코로나19 및 백신 개요, 예방접종, 접종 기관, 이상 반응, 예방접종시스템 등”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질병청은 내일(9일)부터 질병청 공식 유투브 채널을 통해 전 국민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 교육 동영상을 게시할 예정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장은 “이번 접종 참여 인력 교육과 전 국민 대상 교육 동영상 게시로 접종 이후 오류를 최소화하고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교육에도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양민철 기자 (manofsteel@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