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논평] The conventional wisdom of the time

남상훈 2021. 2. 7.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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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의 사회적 통념   리처드 W 란(세계경제성장연구소 총재)   당대의 사회적 통념에 맞선 다음 회의론자들과 비판자들이 틀렸음을 인정하는 것을 보기에 충분할 정도로 오래 생존하는 행운을 누린 소수의 사람들이 있다.

  그의 베스트셀러이자 가장 유명한 저서인 '농노제도로 가는 길'이 1944년에 출판되었을 때 사회주의가 내부의 각종 모순으로 인해 궁극적으로 압제와 침체로 이어져 마지막에 붕괴할 것이라는 그의 주장을 기성 경제학계는 비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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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ichard W. Rahn (chairman of the Institute for Global Economic Growth)

There are a lucky few who take on the conventional wisdom of the time and then live long enough to see their skeptics and critics admit they were wrong. Most of the American Founders were so fortunate.

F. A. Hayek, the great 20th century economist/philosopher, was another lucky one. Hayek spent his life arguing for a civil society while being perhaps the most learned critic of socialism/communism.

When his best-selling and most famous book, “The Road to Serfdom,” was published in 1944, he was ridiculed by the establishment for arguing that socialism ultimately leads to oppression, stagnation and finally collapse, because of its internal contradictions.

By the 1970s, many began to realize that Hayek indeed had been right, and he was awarded a Nobel Prize. By the time he died in 1992, he had been totally vindicated, with the dissolution of the Soviet Union and the return to market-based economies in Eastern Europe and elsewhere.

The modern-day environmental movement has many parallels with the rise and fall of socialism/communism in the 20th century. Serious people were concerned about the growing air and water pollution, and demanded change.

Now, the air and water are cleaner than they were before colonial times - when everyone had a wood burning, smoky fireplace, and streams and rivers were used as sewers.

The constructive need for action to clean up the environment morphed into a movement that made more and more radical demands (many of which made no scientific or economic sense), coupled with outlandish predictions.

당대의 사회적 통념
 
리처드 W 란(세계경제성장연구소 총재)
 
당대의 사회적 통념에 맞선 다음 회의론자들과 비판자들이 틀렸음을 인정하는 것을 보기에 충분할 정도로 오래 생존하는 행운을 누린 소수의 사람들이 있다. 미국 건국 시조들의 대다수가 그런 행운을 누렸다.
 
20세기의 경제학자이자 철학자였던 F A 하이에크는 또 다른 행운아였다. 아마도 사회주의와 공산주의에 대한 가장 조예 깊은 비판자일 가능성이 있는 하이에크는 평생에 걸쳐 시민사회에 대한 찬성 의견을 밝혔다.
 
그의 베스트셀러이자 가장 유명한 저서인 ‘농노제도로 가는 길’이 1944년에 출판되었을 때 사회주의가 내부의 각종 모순으로 인해 궁극적으로 압제와 침체로 이어져 마지막에 붕괴할 것이라는 그의 주장을 기성 경제학계는 비웃었다.
 
1970년대가 되자 하이에크의 주장이 참으로 옳았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깨닫기 시작했고 그는 노벨상을 받았다. 구소련이 해체되고 동유럽과 여타 지역의 나라들이 시장 기반의 경제체제로 복귀함으로써 1992년 서거할 당시에는 하이에크의 선견지명이 정확하게 맞아떨어졌다는 것이 완전히 입증되었다.
 
현대의 환경운동은 20세기에 사회주의 및 공산주의와 상승과 추락을 여러 차례 함께했다. 진지한 사람들은 공기와 물의 오염 증가를 걱정하여 변화를 요구했다.
 
오늘날 공기와 물은 식민시대 이전의 상태보다 더 깨끗해졌다. 당시에는 사회 전반에서 모든 사람들이 난방과 취사 등의 목적으로 나무를 땔감으로 사용했고 일반 가정의 벽난로에서는 연기를 배출했으며 하천과 강은 오물을 버리는 하수도로 이용되었다.
 
환경을 정화하기 위한 행동에 대한 건설적인 필요성은, 갈수록 과격한 각종 요구를 제시하는 데 덧붙여 여러 가지 기괴한 예측을 하는 운동으로 변모했다. 그런 과격한 운동가들이 내놓은 요구의 다수는 과학적으로나 혹은 경제적으로 타당성이 없었다.
 
역주=오성환 외신전문위원 suhwo@segye.com
 
△take on:대결하다 △conventional wisdom:사회적 통념 △argue for:찬성 의견을 말하다 △vindicate:정당성을 입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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