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맞는 침대, 매장에서 15분 누워보고 고르세요

변희원 기자 2021. 2. 5.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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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업계 체험형 매장 늘려

비대면 시대, 모든 업종이 온라인으로 달려갈 때 오프라인을 강조하는 데가 있다. 집에서 오랜 시간 머무르는 ‘집콕’ 소비가 늘어나자 가구⋅생활용품 업계에선 체험 위주 오프라인 매장을 늘리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6층 생활전문관이 5일 체험형 매장<사진>으로 리뉴얼 오픈한다. 예를 들어 침대 매장에선 수면 체험존을 마련해 고객이 직접 누워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해놨고, 커피 머신 매장에선 고객에게 홈카페 메뉴를 만들어주고, 고객의 취향에 따른 커피 머신을 추천해준다. 신세계 측은 “지난해 신세계백화점 생활 부문 매출이 전년보다 20% 늘어났다”며 “경기점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소비자가 직접 보고 만지고 써보고 마셔보는 ‘오감 자극’ 생활 매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침대·가구·가전 업체들도 체험형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침대 업체 시몬스는 작년 서울 성수동에 문을 연 체험형 팝업 매장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가 20~30대에게 인기를 얻자 서울 압구정, 경기 이천, 부산 전포동까지 팝업 매장을 추가했다. 올해 들어 평촌과 일산에 문을 연 대형 매장 ‘시몬스 맨션’도 거대한 체험형 공간으로 꾸몄다. 에이스도 지난달 21일 목포에 대형 매장 ‘에이스 스퀘어’를 출점했다. 이 매장들의 공통점은 잠버릇과 체형에 맞춘 매트리스를 고를 수 있는 체험 공간이 있다는 것.

매트리스 스타트업 ‘삼분의 일’도 서울과 경기, 부산 등에서 운영하는 체험관을 침실처럼 꾸몄다. 고객이 혼자 방에 들어가 10~15분 동안 침대에 누워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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