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봄?' 산남생태공원서 개구리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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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의 산남생태공원에 서식하는 개구리가 올해 첫 산란을 시작했다.
4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생태공원에서 한국산 개구리와 북방산 개구리 성체가 발견됐다.
생태공원 다랭이논에선 한국산 개구리 난리(개구리의 알 덩어리)도 발견됐다고 시는 전했다.
우리나라 고유종인 한국산개구리는 기존에 아무르산개구리로 불리다가 우리나라에서만 서식하는 개구리로 밝혀져 한국산 개구리로 불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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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 청주의 산남생태공원에 서식하는 개구리가 올해 첫 산란을 시작했다.
4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생태공원에서 한국산 개구리와 북방산 개구리 성체가 발견됐다.
생태공원 다랭이논에선 한국산 개구리 난리(개구리의 알 덩어리)도 발견됐다고 시는 전했다.
배가 불룩한 북방산 개구리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종으로 야외에서 쉽게 관찰돼 환경부가 지정한 기후변화 생물지표종이다.
우리나라 고유종인 한국산개구리는 기존에 아무르산개구리로 불리다가 우리나라에서만 서식하는 개구리로 밝혀져 한국산 개구리로 불리게 됐다.
시는 양서류의 빨라진 산란 시기에 맞춰 공원 청소와 습지 청소 등의 산란지 관리에 들어갔다.
산란시기에 맞춰 양서류 생태공원 내 원흥이 방죽, 거울못, 도롱뇽못 등 7개 구역에 대한 모니터링도 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 한 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에게 공원과 생태공원이 위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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